중국 조선소에서 여러번 감리를 해본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정말 꼭지 돌아버릴만큼 환장합니다.
뭐든지 "대충대충"
물에 가라앉지않고, 가는데 문제없는데 왜 자꾸만 검사를 불합격시키느냐
용접도 대충대충, 기기 설치도 대충대충, 성능검사도 대충대충
1시간이면 끝마칠 검사를 하루, 이틀, 사흘 계속해서 불합격시키면 마인드를 바꾸거나 시스템을 손볼 생각은 안하고 접대로 해결하려고 무지 애쓰는.. 한숨만 나오는 국민성
물론 2년간 사석에서 단 한번도 술한잔 얻어먹은적 없으니 접대 얘기했다고 오해는 마시구요.ㅎㅎ
뭐든지 "하던대로"
좋은 방법을 가르쳐줘도 절대 받아들일 생각같은거 없고 귀찮아서 그냥 하던대로
예를 들어서 하던대로 하다보니까 3번의 쓸데없는 실수를 하게되더라... 그래도 하던대로
수년이 지나도 그 실수가 개선되지도 않고, 항상 그 실수 3번 그대로 무한 반복됩니다.
도면이 수정되어도 헛일이고.. 현장에서는 그냥 하던대로 합니다. 수정되든 말든 관심없고
그 대충대충과 하던대로 마인드가 대부분의 사람들 몸에 배서 같이 일해보면 환장합니다. ㅎㅎㅎ
배터리 문제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다수의 배터리를 연결하는 모듈과 제어모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터리가 문제라고 하면 해당 LoT의 대부분에서 불량이 발생했을 가능성이있고 이미 문제가 제기 되었을 겁니다.
배터리를 구매해서 체크 충방전 시스템을 구성하고 운용 모듈을 만드는건 현대 계열사가 진행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