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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 16:03
22만원 한정식 코스 요리
 글쓴이 : 개개미S2
조회 : 1,254  




밥...밥은 언제 나오지 ㅇ..ㅇ??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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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수 20-10-10 16:05
   
밥~~~~~~
북두구진 20-10-10 16:05
   
진짜 돈값 못하는게 한정식 코스임...

한정식은 그냥 한상에 다 차려내야지

저런 코스 요리는 졸라 집에 가서 양푼에 밥비벼먹게 만들기나 하지 돈값못함...

저 따위 상차림은 음식을 깨작깨작 먹게 되거든..

근데 한식은 그따위로 먹어서는 제 맛을 못느끼는 음식임

입에 한볼태기씩 넣고 푸짐하게 먹는게 한식이지..

한국문화의 저변에 흐르는 특징이 '무심함'임..일본처럼 인위적이지도 중국처럼 기교적이지도 않고

그저 무심하게 툭 내놓는게 한국문화의 진수임...

전세계에서 다 찌그러지고 새까맣게 그을린 양은 냄비에 음식을 내도 흉이 안되고 정취가 있는게 한식임....

그정도로 인위적인 기교를 내지 않는게 한식인데

뭐 ㅅㅂ 프랑스 요리 흉내내서 졸라 꾸미고, 띄엄띄엄 순서대로 내고 해봐야

다 헛짓임...남의 옷입고 팔랑대는 꼬라지지...

우리 것은 우리 것대로 해야지....한식은 그냥 한 상을 상째로 들고 들어 와야 제대로임...
     
강인lee 20-10-10 16:14
   
전주가서 3~5만원대 한정식 드셔보세요
정말 맛남
저도 한정식 돈값 못한다 생각했는데 전주서 먹어보고 생각이 달라짐
          
북두구진 20-10-10 16:15
   
내가 전주사람임
한정식이 돈값 못한다는게 아니라, 한정식 '코스'가 돈값 못한다는 것임..
코스 집어치고 한 상 차림으로 내면 훌륭함...

코스 먹다가 음식이 끊기면 초요기가 되버려서 밥맛이 뚝 떨어짐
먹을 때 계속 먹어야지 먹다가 음식끊겨서 한번 밥숟가락 놓아버리면 입맛 떨어져서 맛도 없는 법임.
음악대장님 20-10-10 16:09
   
음식은 한국 음식.... 솔직히 한국음식이라고는 하는데 거의 일식이나 다름없는것 같고
음식은 양식 코스처럼 나오는거 보니
그냥 외국인들한테나 파는게 딱 맞을 듯.
솔직히 한식의 정체성은 찾아볼 수가 없음.
워해머 20-10-10 16:09
   
더럽게 비싸고 양은 적고 그렇다고 맛이 특출나지도 않음.

근데 돈 많은 사람들한텐 전혀 문제 될 게 없겠죠....
booms 20-10-10 16:10
   
코스 요리나 그런건 서양문물이 일본으로 흘러들어가고 그게 식민지때 영향을 준걸로 아는데...

우린 윗분말마따나 그냥 한상으로 나오고 이후 다과상을 따로 내는 식이지...
雲雀高飛 20-10-10 16:12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네요
거기에는 밥 나오는 사진도 있었는데 그건 짤렸네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4&wr_id=657911&page=2
     
모르겠수 20-10-10 18:40
   
맛있겠네요
VM6500 20-10-10 16:12
   
특별한 날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근데 가격은 인당 10만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으하하 20-10-10 16:13
   
이게 전부면 심하긴함..
축구게시판 20-10-10 16:13
   
한식 자체가 코스요리에 어울리지 않는데 저게 무슨 뻘짓이래...ㅉㅉ
패널 20-10-10 16:14
   
20년전쯤..한정식..코스요리가 붐이었던 시절이있었어요
청담도 소재 용수산을 비롯..한미리..삼청각..등등..
근데 지금은 호텔에서도 ..다 사라짐..소멸..사장.아사.

당시에도 보통 풀코스15만원돈 이었으니까 정말 비쌌음..
이름귀찮아 20-10-10 16:18
   
한식은 기본적으로 여러 음식을 조합해서 먹는게 한식의 묘미인데

저렇게 단품으로 따로 따로 나오는거면 그건 한식이 아니지
     
북두구진 20-10-10 16:19
   
이 분 정답......이분 배운 분...
스타 20-10-10 16:19
   
저건 한정식이 아니라 한식 코스 요리?! 정도
우리네 풍습은 한 상 가득 차리는거죠

정 외국 따라하고 싶으면 한 상을 세 상 정도로 나눠서 나오던지..
Collector 20-10-10 16:25
   
제 취향은 아니네요... 한식 코스요리 뿐만 아니고, 전 코스요리라는 장르 자체가 체질에 안 맞음... 음식으로 장난 치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임... 뭐 꼰대라고 해도 어쩔 수 없음...
     
워해머 20-10-10 16:28
   
저랑 똑같으시네요.... ㅋㅋ
HHH3 20-10-10 16:28
   
저게 샘플 시식회지 식사냐
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ㅋㅋ
Anthrax 20-10-10 16:30
   
삼청각이 배이상으로 비싸지만 올리신 사진으로 봐서는 별로네요.
대하장의 씨간장의 연령이 고작 11년요?
씨간장이 수 백년도 아니고.... 드럽게 비싸네요.
Mahou 20-10-10 18:07
   
식기등을 전통 장인의 식기등으로 사용하고,
장이나 찬을 무형문화재 장인등의 것을 사용하시면,
동일제품에 가격 더 올리셔도 됩니다.
해당 스샷만으론 스토리가 부족. 이게 곧 특수성이건만.
또, 솔직히 22만이면 걍 호텔 한식코스랑 큰 차이도 없구먼.

명품은 스토리와 이미지임.
한식에 꼭 필요한 차별화이고, 부족한 고급 이미지임.
여러분 부정적인 것은 알겠는데,
애초 수요와 이미지는 일반층에 맞춘 것이 아님.
그러기에 꼭 필요한 한식의 명품 이미지.
이 수요가 외국요리로 가고(실상 야들도 별것 없음)
스고이 외국코스! 한식은 다함께 퍼묵는 정이지!
그러기에 꼭 필요한 한식의 차별화.
청담동 일식집 20이 기본입니다. 싼 곳이 10만대.
스고이 스시! 스고이 오마카세! 존내 일식 매장도 많음.
하지만, 숙성을 요하여, 정성 더 가득한 요리가 한식이고,
뭐하나 꿀릴 것이 없는게 한식임

한식의 이미지가 일반인들 보시기엔 어 ㅈㄹ? 하실 수 있겠는데,
수백, 수천하는 가방엔 뭔 보석이라도 박힘?
요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이미지가 있어야 하는 것임.
입으론 욕해도 명품의 이미지만 고착되면, 그게 음식이든 상관 없고요.
이 파생효과는 낙수처럼 나아가, 국가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끼침.
상기 예시한 일식과의 비교에서도 원가의 차이가 아닌, 이미지의 차이임.

일반층이 드시는 한식은 원가따지며 가성비를 따지면 되고,
이 이미지의 수요는 특별한 날, 혹은 다른 계층을 위한 가심비로 가야함.
가심비란 곧 특수성임.
가성비의 시야도 시장에 필요하나, 그렇게만 따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게 절대적으로 한식에  부족하여 필요한 요소이고요.
전후 우리의 한식문화는 이상하게 고착된 부분도 많고요.
서민식이라든가, 한상에 다 함께 퍼묵는 문화라든가?
비비면 다 맛나 라든가?
이제 탈피해도 될만큼, 한국은 몇십년전의 한국이 아님.

음식은 일3회 가장 많이 접하는 문화임
조금 시야를 넓히셔서, 구분하여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의 개념을 넘어선 문화의 개념으로요.
가성비와 가심비. 수요의 구분과 이미지의 구분으로요.
절 답답한 창렬이로 보실 수 있어요.
근데, 내가 창렬이라치고, 내가 문화를 소비하는데 기왕이면 한식창렬이고 싶음.
그리고, 의외로 창렬이는 많으며, 고정적으로 있고, 그들만의 문화가 있어요.
이 시장. 한식이 외면해선 안됩니다.
     
북두구진 20-10-10 18:25
   
코스로 안내도 명품 만들 수 있음.
한식에 코스가 어딨어
조선시대 왕도 한상차림을 받았는데
          
Mahou 20-10-10 18:46
   
반말인지 존칭인지 모르겠는데,
식이란 제가 문화로 표현했고,
문화는 근간을 지키되, 다변해야하고 발전하는 것임.
전후 고착된 서민식 한식문화를 버릴 필요까진 없으나,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갈 필요가 있음.
하향적으로 고착된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딴나라 음식 좋은일만 시킴.

또, 우리가 돌솥을 사용하는 이유.
선조의 위대한 문화 중에 하나이나,
요는 결국 식지 말란 것.
코스로 그 즉시 요리하는 맞춤형 한식이 왜 안된다 여김?
이건 또 문화며 전통임? 코스하면 파스타라도 나옴?

또, 제 본글 어디에도 코스 자체를 언급한 적이 없음.
필자님 말데로 한상도 똑같은 논리로 설명가능하도록,
애초 내 문맥은 다시 말하나, 한식이란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함.
글 내용이 서두가 없고,  두서가 없었다면 제가 사과드리나,
그렇치가 않고, 말씀을 하신 것이면, 문맥과 요점을 살피길 바람.

이해를 돕게 더 쉽게 설명드림.
한식 수라상. 한상차림도 똑같이 고급이미지를 할 필요가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것은 스토리와 이미지.
수라상을 언급했으니, 보조를 맞춰 비유하자면,
최소 임금이 쓰던 식기를 복원하여, 스토리를 짤 필요가 있음.
이게 바로 이미지와 스토리마케팅이며 특수성임.
또한 절대적으로 한식에 필요한 고급이미지.
문화의 연장선이람 사실 우린 각상문화이나,
문화의 다변성에서 언급하신 한상문화도 당연히 괜찮고요.
그렇담, 코스는 안될 이유도 없겠지요.

이게 상대적 박탈이라느니? 이러다 서민식도 값오름?
그런 시야가 아니라 말했 듯, 가성비와 가심비는 구분을 해야하며,
이 자체를 인정해야 한식도 발전하고,
꼭 우리에게, 한국에게 필요한 시장과 이미지.
근데, 외국음식은 원래 그런다며 관대한 한국인이,
우리음식은 원래 안그런다며 별별 이유를 애써 찿음.
우리음식의 기준점을 어디로 잡고 판단하는지 궁금함.
자연시하던 무언가가 어쩜 전쟁후에 고착된 것일 수도 있고,
조선시대 서민에게 맞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고급화를 논하는 소재에 언급이 되선 안돼는 소재.
어릴 적 먹었던 연탄구이..그 추억의 맛.
이런건 가성비로 구분해서 봐야하고, 비싸면 저도 열받.

요는 이게 왜 필요하고, 왜 차별화를 해야하는지는,
상기에 적었으니 봐주심 감사.
이후 테클 다른분이라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