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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4 13:32
검은 머리 외국인이 제일 싫은 점.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503  

미국에 유학을 갔든 이민을 갔든 군사 복무는 선택의 기로가 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개인의 삶에서 국제화된 시대에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에 이중국적 인정이 힘들기 때문에 군 복무를 통해 한국 국적을 유지하는 것이 나은지 그 시간을 투자해 미국에서 기틀을 잡는 것이 나은지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고, 저라도 만일 그런 상황이라면 매우 신중하게 국적 포기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말이죠. 개인의 선택이지만 최소한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양심 있는 모습은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국적을 포기했으면 한국에서 빌붙어서 한국에서는 한국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중요할 땐 '암 어매리컨'하는 이중성은 보이지 말았으면 하네요.

더불어 나라 버리고 잘 간 미국에서 그냥 자기가 잘 살면 되고, 영주권 얻기 위해(결국 대학도 부실하고 취업도 제대로 안 된다는 논리겠지만) 미군 사병 입대했으면 조용히 복무하고 미국인으로 살면 되지 그걸 굳이 유튜브나 패북 등에 한글로 일상 공개하고 한국군과 비교질 하는 행동도 참 이해할 수 없는 작태입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 출신 미국인들이 미국 내에서 한인 사회를 형성하고 자기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모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특정 종교를 기반으로 아무 공신력 없는 자신들의 방송 매체를 이용해 한국의 정치 상황이나 외교 상황에 신의 이름을 거들먹 거리며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간섭질을 하고, 이분법적 사고로 그들의 잣대에 맞지 않으면 '미국이 원하지 않는다, 미국 없으면 한국 망한다, 미국이 한국을 만들어줬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말 섞는 모습은 정말 가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 힘들고 더럽고 짜증나죠.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지 맙시다. 역사를 보더라도 우리는 우리 스스로 국민 모두가 병사가 되어 국난을 극복해야 할 만큼 작은 나라였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걸 갖은 이유로 평가한다는 것은 내 목숨을 남에게 떠맡기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타협해서 개인적인 선택을 통해 이 나라를 버렸다면 최소한 본인의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았으면 좋겠고, 감히 이 대한민국에 빌붙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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