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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4 14:34
이치는 간단합니다.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98  

지리적으로 가까우면 친구보단 적이 많고, 적으로 삼으면 적의 적은 우방이 됩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커지려면 주변을 밟아야 되고, 주변국들은 특정 주변국의 성장을 막아야 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세계 정세를 보면 미-중간의 대립이 분명합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에 붙어 있는 나라와 친하게 지내거나 통제 아래에 두려 합니다.

중국은 확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국과 사이가 좋지 않죠.

러시아는 지금 확장의 시기일까요, 재기의 시기일까요?

미국의 전략 보고서는 21세기를 중국과의 충돌 시대로 규정하고 한국과 인도와의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한국과 인도가 중국을 견제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이 있는 나라라고 본다는 것이죠.

미국 스스로에게 한국과 인도는 필요한 존재가 됩니다.

우리가 미국에게 굴종적으로 20세기의 역사를 근거로 접근하면 오히려 한국의 가치는 반감될 수가 있죠.

미국 입장에서 중국을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힘으로 맞서는 우방이 더 효율적이니까요.

삼국시대에 고(구)려가 강성할 때는 신라와 백제가 동맹하였고, 백제가 융성할 때는 고(구)려와 신라가 손을 잡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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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터기 20-10-14 14:37
   
제일 마지막글은 미국이 융성하니  중국과 손잡아야된다는 말같이 들려서 얹짢은데
     
야구아제 20-10-14 14:38
   
어디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미국이 융성하다고도 안 했고, 미국이 가깝다고도 안 했는데요?
          
나루터기 20-10-14 14:41
   
고구려가 제일잘나가면 신라,백제가 손잡았듯이

 지금 미국이 제일잘나가고있으니  2.3등이 손잡아야 된다는 소리아님

ㅎㅎㅎㅎ
               
야구아제 20-10-14 14:42
   
그런 소리 아닌데요, 대단한 재해석이십니다.
               
나루터기 20-10-14 14:42
   
죄송합니다 그래도 윗글에대해서 밑에 예를 잘못드신듯하여 쓴글입니다
                    
야구아제 20-10-14 14:44
   
예의 잘못도 아닙니다.
     
진빠 20-10-14 14:41
   
위협은 상대의 힘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합니다..

상관관계를 이해해야~!
몬타나 20-10-14 14:41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가 가지만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현재 힘을 키우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로인해 한국과 중국의 마찰이 단순이 중국의 힘이 강해져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독일과 체코는 붙어 있는 나라이고 서로 힘을 키우고 있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서로 혈연의 나라라고 칭할만큼 유대가 강합니다. 즉 힘의 키우는게 무조건 주변국을 적대시하는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중국의 방식이죠
중국의 생각에는 중국은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다른나라는 중국을 우러러봐야 합니다. 중국한테는 공동의 이득과 협업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러니 적대시 하는거죠
같이 강해지자고 하지 않고 잡아먹을려고 하는데 좋아할만한 나라는 없습니다.
     
야구아제 20-10-14 14:44
   
중국과 우리는 혈연이 아니고, 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는 오랑캐로 봤습니다. 오랑캐 중에 가장 낫다고 본 것일 뿐이죠.

중화의 핵심은 중국 내부로 들어 와서 섞이는 것입니다.

이걸 화이관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은 외부에 대해 철저히 배척주의로 중화를 해석해 온 오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중국이 약해지고 사분오열되지 않는 이상 우리와 친할 이유는 없습니다.
LikeThis 20-10-14 14:41
   
중국 주변국중에서 중국에게 도움이 될만한 건실한 국가는 손에 꼽을 정도고
그 중에서도 사이가 괜찮은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합니다.
그래서 한국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엄청 신경씁니다.
사드때까지는 개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그러기 힘들죠.
그 어느때보다도 외교로 국운을 더 키울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야구아제 20-10-14 14:46
   
중국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은 우리와 잘 지내야 하는 이유는 상당히 명목적일 뿐입니다. 중국은 땅이 있고, 인구가 있고, 자원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외 관계가 매우 중요하지만 중국은 아니죠.

우리와 경상 수지 등에서 매우 밀접해 보이지만 중국이 그것 때문에 망하고 흥하진 않죠.

중국에게 대외라는 것은 자신들의 성장이나 힘의 과시를 위해 언제라도 밟고 외면할 수 있는 존재이며,

약해졌을 때는 또 언제라도 손을 뻗을 수 있는 대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