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보온성 차이 10%p 정도는 보통사람들이 체감으로 느끼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렇게 본다면 전혀 체감하기 힘든 대략 3%p의 차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수백% 이상의 가격을 치르는 셈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패딩의 신제품 가격을 보면, 찾아보기도 힘든 인공충전재 패딩은 거의 10만원대 미만인데 비해, 거위털 제품은 60~70만원은 물론, 외국제품의 경우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미세한 보온성을 위해 엄청난 가격 차이를 감수하는 셈이다.
제가 알기론 영하 10도 어간이었나??? 그 지점까지 보온력은 별 차이가 없는데, 그 지점을 넘어가면 보온력에 차이가 나타나는 걸로 압니다. 거위털이 확실히 좋은데, 영하 10도 넘어가는 불과 1~2주의 기간을 위해 그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의 문제죠... 추운 거 너무 싫은 사람은 그 값 내고라도 사야 하는 거고... 그 정도 기간은 껴입는 걸로 넘길 수 있는 사람은 안 사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