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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4 23:40
서민의 사전적 의미
 글쓴이 : 이멜다
조회 : 222  

庶民/Commoner, ,the masses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또는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간혹 중류층이 의 생활을 아득히 넘어선, 풍족한 생활을 하는 사람조차 자신에게 정감있고, 유리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서민이라고 자칭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겸손이고 실제로는 평균보다 하위 소득을 버는 사람들이 서민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 서민은 중하류층에 가깝다.

여름 휴가나 명절 시즌, 인천공항에 나가보면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로 우글우글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휴가로 해외 특히 유럽이나 북미 쪽을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중상위권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이란 뜻이다. 몇몇 언론들은 이러한 현상들을 민족 대탈출(...)이라는 용어까지 써가며 리포트를 하는데 서민층에게는 상당한 이질감과 위화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휴가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생계와 가족 부양을 위해서 뼈빠지게 일하고 고되게 사는 서민들이 우리 주위에는 상당히 많다.

정치인 중에서 자신이 서민 계층 출신이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득표 전략에서 유리하기 때문. 

과거 국민 다수의 경제계층을 차지했던 것은 중산층이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 다수 체제가 해체되어 일부는 상류층으로 일부는 빈민층으로 이동하면서 서민이란 단어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한국 국민 대부분은 자신을 서민이라 지칭하며, 서민이 아닌 듯한 사람도 자신을 서민이라 지칭하는 경우 또한 드물지 않다. 실제 소득이나 소비, 생활수준 등을 보면 부유층이나 중산층 정도 되면서도 본인을 서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특히 상류층이나 중산층 집안에서 자라온 10~20대들은 자신이 여유로운 생활을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도 나 정도로는 살겠지 하는 생각으로 당연시하여 그런 탓도 있다.[3] 누가 봐도 부자인 정치인이나 CEO, 억대 연봉자조차 자신을 스스로 서민이라 칭하기도 할 정도. 아마 이런 부유층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일 것이다. 특히 정치인의 경우는 서민을 자칭하는 것이 당선에 유리하기 때문.



하여튼 이러한 추세 때문에 왠지 서민 = 국민이라는 공식이 차차 박혀가는 듯한데 당연히 둘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경제 분야에서 다루는 이름과 정치 분야에서 다루는 이름이 혼동되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지만...(예 : 민주주의 - 자본주의 / 사회주의 - 공산주의)

국사 교과서에서는 늘 생활이 어려워지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뭐 중간 중간에 개혁 정책이나 왕조 교체 등이 있긴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원상 복귀하고 결국 견디다 못하면 민란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리고 대개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왕조 교체. 이자성의 난으로 망한 명이 대표적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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