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0-15 00:15
독재 타도 ‘시민혁명 기념일’에 ‘군주제 개혁’ 열망 다시 불 지핀 태국
 글쓴이 : 별명11
조회 : 474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태국 시위대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거리로 쏟아졌다. 지난달 19일 약 10만명이 모였던 대규모 시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민주화 요구 목소리가 ‘시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다시 터져 나온 것이다. 한국에서도 연대·지지의 목소리가 나왔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시내 민주주의 기념탑 앞에서 수천명이 모여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 개헌, 군주제 개혁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날 밤 민주주의 기념탑에서 왕실로 향하는 랏차담넌 거리에 텐트를 치겠다고 나선 시위대 21명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라 긴장감도 감돌았다. 경찰은 이날 1만5000명의 병력을 집회장 곳곳에 배치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집회를 마치고 총리실을 향해 “독재정권 타도하라. 민주주의 만세”라고 외치면서 행진했다. 왕실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은 왕실 지지자 수백명이 시위대를 막아섰고, 양측 사이에서 일부 충돌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인들은 민주화 열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민주화 역사’를 불러냈다. 이날은 타놈 끼띠카쫀 군부 독재정권(1963~1973년)을 타도한 시민혁명 기념일이다. 민주주의 기념탑은 1932년 절대왕정을 끝내고 입헌군주제 도입 계기를 마련한 무혈혁명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이다. 지난달 시위에선 시위대가 왕실 바로 옆 사남 루엉 광장에 “이 나라는 국민의 것이다”라고 새겨진 동판을 설치했는데, 2017년 4월 갑자기 사라진 민주화 혁명 기념동판의 빈 자리를 채운 것이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시위대는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 총리의 사퇴, 개헌, 반정부 인사 탄압 중지 등을 요구해왔고 최근엔 ‘금기’로 통하는 왕실 비판에 나섰다. 시위대는 ‘왕실 모독죄’ 폐지 및 왕실 예산 축소 등 군주제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지 목소리가 나왔다. 5·18기념재단은 지난달 22일에 이어 14일에도 성명을 내고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태국인들의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와 국제민주연대 등 한국 20여개 시민단체들도 이날 서울 용산구 주한 태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국 시민들의 시위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라며 태국 민주화 시위에 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037466?sid=10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달묘 20-10-15 00:24
   
바뀔꺼같지가 않은 느낌적인느낌은 뭘까요..  워낙에 사건사고가많은나라니
     
별명11 20-10-15 00:26
   
군주제는 양보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
발포도 서슴치 않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