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사이 시력이 서서히 안좋아지고 있다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마도 스마트폰일겁니다. 컴터도 많이 하지만 컴터많이 할때도 눈은 항상좋다고 느꼈으니까요.
예전에는 의자등받이에 기대고 머리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도 모니터 작은글씨들이 눈에 선명하게 보였지만
이젠 머리를 안세우면 글씨를 읽기 힘듭니다.
그리고 누워서 보던 티비 축구중계도 선수들 구분이 잘안가서 침대 중앙에 자리잡고 봐야 선명하게 잘보입니다.
눈이 안좋아진건 알았지만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 작은형이 집에 잠깐들렸는데 안경을 쓰고 왔더라고요. 최근 눈이 조금 안좋아졌다면서..
호기심에 나도한번 써보자 하고 썼는데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글자나 숫자가 또렷하게 보이는건 두말할것도 없고 색상마저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1980년도 칼라티비 색상하고 최신 oled 티비 색상의 차이랄까요?
당장 안경하나 맞추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