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보건당국은 그러나 다른 나라와 달리 위반시 벌금 등 법적으로 강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스웨덴 공중보건당국은 이와 관련 "봉쇄 조치는 규제와 권고 사이에 있다"고 밝혔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기준 스웨덴에서는 10만320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5918명이 사망했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노르웨이(1만6603명, 278명)와 핀란드(1만3555명, 341명) 등 이웃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10배 이상 많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스웨덴이 3월 말~4월 초 1차 유행 당시 봉쇄 조치를 거부한 점을 들었다. 당시 스웨덴은 '집단면역'(the Swedish strategy)을 공식 방역 대응책으로 택하고, 상점·술집·식당 등을 열어두고 학생들의 등교도 허용했다.
집단면역은 집단 내 구성원 대다수가 감염돼 감염병이 전파되기 어려워진 상태를 말한다. 통상 인구 60% 이상이 바이러스에 노출돼 항체가 생기면 집단면역을 달성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항체 유지 기간이나 재감염 가능성 등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허용하면 불필요한 죽음과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 테넬 조사관은 "스웨덴 도시들의 면역 수준은 일부 보건 당국자들이 믿었던 만큼 높지 않았다"면서 "대도시에 많은 사례가 있었다고 느껴져도 아직 영향을 받지 않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https://news.v.daum.net/v/20201020113004324
예전에 누군가가 스웨덴 찬양하던놈이 있던거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