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도운)’ 영화 ‘금강천(金剛川)’을 만든 감독이 ‘미 해군’ 글자가 쓰인 모자를 쓰고 영화 선전에 나섰다가 거센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중국의 한 유명 요리사가 봉변을 당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의 아들로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마오안잉(毛岸英)을 은근히 조롱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요리사 왕강(王剛)은 인터넷에 중국의 각종 요리를 만드는 영상을 올리는 파워 블로거로 나름 유명세를 얻고 있다.
한데 지난 24일 한국에도 잘 알려진 ‘양저우(揚州) 볶음밥’을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했다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7일 전했다. 10월 24일은 마오안잉(1922년생)이 태어난 날이다.
“작전처 참모 가오루이신(高瑞欣)과 통역 마오안잉은 아침을 먹지 못했다. 이들은 적의 폭격기가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방공호에서 나와 달걀 몇 개로 계란 볶음밥을 만들려 했다. 한데 바로 이때 남쪽에서 갑자기 네 대의 미 폭격기가 나타나 소이탄을 퍼부었다.”
아침을 먹지 못한 마오안잉 등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려다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날이 1950년 11월 25일이다. 마오안잉은 28세로 사망했고 그 주검 앞에서 펑더화이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당시 마오안잉과 함께 사망한 가오루이신의 딸 양옌쿤(楊彦坤)은 계란 볶음밥 사건과 관련해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양이 당시 현장 목격자인 작전실 주임 청푸(成普)에게 문의해 들은 바에 따르면 “당시 작전실에는 달걀도, 프라이팬도 없었다”는 것이다. 작전실에서 사망한 마오안잉이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려다 사망한 건 아니라는 주장이다.
https://news.v.daum.net/v/20201028092737154
이정도면 중국도 집단 정신병동이구만....ㅋㅋㅋㅋㅋ
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