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 여자 1 이렇게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1]
등장인물 : 남자1, 남자2 여자1
저희 3명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일하기 때문에 날짜를 정해서 만납니다.
특히 여자1은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교회로 추정) 즉흥적으로는 잘 안 만나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소 2~3주정도 전에 약속을 잡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남자 2 가 여자 1이 사는 지역으로 잠깐 일이 있어서 저녁에 밥을 먹기로 했었습니다.
이 약속은 약 3주(20일전)전에 잡은 약속입니다.[저도 일 마치고 시간되면 참여하기로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일요일날 남자2 가 여자1 에게 "내일 우리 밥 먹는거 알지?" 라고 말 했습니다.(단톡방에서)
그러자 여자 1이 안될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2 가 "왜 못 먹냐고, 밥먹기로 했으면서!" 라고 말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는 여자1 의 특징이 되어버렸다. 약속깨기" 라고 했습니다.
이 약속 바로 전주에 제 생일에도 보기로 했는데 바로 전날에 약속을 깼었고, 이런 식으로 한 5~6번 정도 약속을 깨었던 전적이 있어서, 저는 반 장난식으로 농담을 날린거 였습니다.
그래서 기대했던 반응은 "미안타 어떤어떤 일이 생겨서 못 갈거 같다. 다음에는 꼭 참여 할끄마" 이거 였습니다.
전에도 못갈거 같다 하면 남2와 제가 더 이상 언급안하고
"그래그래 알따! ㅋㅋ 다음에는 안오면 쳐들어간디?!" 하고 끝나고 남자2 와 제가 만났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에 약간 강하게 말한 측면도 절반 정도 있습니다.
(나머지반은 장난)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반응과는 달리 "......."이 먼저 오고 다음으로
"그럼 밥 먹어라" 하고 와서 저희 둘다 엥? 뭔 말이지 이러고 있는 와중에 →"약속 졸라 잘 깨니까"와 "됐다"
이렇게 보내고는 지금까지 잠수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둘다 여자 1이 화가 나거나 삐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달래는 멘트들을 쳤습니다. 그래도 소용 없었습니다. 아직까지 톡을 읽지도 않고 있습니다.
결국 남자 2는 결국 근처에 있던 동생과 밥을 먹었고, 여자1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자2는 자기도 조금 화가 나고 해서 그 당시에는 연락을 안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저와 이야기하면서 전화는 안하고 싶다 솔직히 약속 펑크 계속 당하는 사람은 우리인데 왜 우리가 이렇게 해야되냐 라고 말을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조금 말을 세게 했나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약속 계속 깨는 친구를 왜 계속 연락하냐는 식으로 이야기하시곤 하는데....
먼가 맘이 좀 여러서 그런가..신경이 좀 쓰입니다.(이성적인 감정x)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