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걸 동의할 때
"그러게요" 라는 말 많이 쓰잖아요.
근데, 저는 이상하게 "그러게요" 라는 말이 약간 기분 나쁘게 들리더라구요.
친구들한테 상대방이 너한테 어떤 걸 동의할 때 "그러게요" 라고 하면 어때? 기분 안 나빠? " 이렇게 말하면 "아니, 아무렇지 않은데?" 라는 대답뿐이었죠.
누군가 저에게 "그러게요" 라는 말을 했을 떄 어떻게 들리냐면요.
A : 치킨 먹을까?
B : 먹든가.
A : 이거 해볼까?
B : 하든가.
이런 느낌? 뭔가 말하기 귀찮아서 대충 생각 없이 말하는 느낌이라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