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사육중인 밍크 모두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덴마크는 세계 최대 밍크 사육국으로 모피 채취용으로 사육되는 밍크수는 1700만마리에 달한다.
CNN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4일(현지시간)은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무거운 마음'으로 살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밍크안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변종 바이러스는 사람에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펜하겐 소재 왕립 스테이튼 세럼 연구소가 덴마크 밍크사육농가에서 5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인간 감염사례가 12건 발생했으며 이같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은 향후 나올 백신의 효과도 떨어트릴 것이라고 프레데릭센 총리는 덧붙였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살처분 과정을 빠르게 진척시키기 위해 군과 경찰, 사설경비 인력도 동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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