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나 야구같이 상대 선수랑 몸으로 직접 부딪치지 않는 스포츠는 특히 도발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게 매너고 스포츠맨십입니다.
그리고 배구는 세레모니도 다 하고 소리도 다 치고 합니다. 하지만 당연한게도 도발성 행동이나 말은 못합니다. 이번에 김연경 선수가 네트를 잡고 흔든 경우는 지탄받아 마땅하고 심지어 GS칼텍스 홈입니다. 상대팀 홈에서 상대팀 소유의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는게 매너고 특히 경기전에 네트 수평 맞추는 작업까지 따로 심혈을 기울이는 배구에선 부상의 위험이 아닌 이상 네트를 건드는 걸 금지합니다. 심지어 경기중에 네트 터치하면 반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