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항공사가 합쳐진다 해서 해외 항공사 선택하신다는 분들이 보여서 써봅니다.
2019년 8월 기준입니다.
인천 -> 모스크바 -> 부다페스트(헝가리): 아에로플로트(러시아 국영 항공사) 65만원.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제가 탈 때는 시간도 새벽 12시 1시 비행기만 있었고, 자리는 너무 좁았어요.
기내 미디어 서비스 (영화, 음악 등) 은 버벅여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밥도 맛 없고요....
인천 -> 모스크바는 끔찍한 기억이었습니다. 차라리 땅콩 돈 주고 탈 정도...
모스크바 -> 자그레브는 그나마 편하고 밥도 간단한 샌드위치였는데 맛나고 좋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독일) -> 홍콩 -> 인천: 케세이퍼시픽(홍콩 항공사) 79만원
다음 해외여행은 케세이퍼시픽 이용하려고 합니다.
자리가 아에로플로트보다 2배는 커서 다리도 어느정도 뻗을 수 있고, 자리에 착석하면 이륙 전에 호텔처럼 기내식 메뉴판을 인쇄해서 나눠줍니다.
기내 미디어 서비스도 쾌적하고 한국어도 지원하고 한국 영화와 한국 자막도 많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 홍콩은 정말 살맛나면서 왔습니다.
인천도 편하게 왔고 내리기 싫었어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항공편이나 계절에 따라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