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1-16 22:57
개인적인 해외 항공사 경험
 글쓴이 : 서울역입구
조회 : 632  

국내 대형 항공사가 합쳐진다 해서 해외 항공사 선택하신다는 분들이 보여서 써봅니다.

2019년 8월 기준입니다.

인천 -> 모스크바 -> 부다페스트(헝가리): 아에로플로트(러시아 국영 항공사) 65만원.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제가 탈 때는 시간도 새벽 12시 1시 비행기만 있었고, 자리는 너무 좁았어요.
기내 미디어 서비스 (영화, 음악 등) 은 버벅여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밥도 맛 없고요....
인천 -> 모스크바는 끔찍한 기억이었습니다. 차라리 땅콩 돈 주고 탈 정도...
모스크바 -> 자그레브는 그나마 편하고 밥도 간단한 샌드위치였는데 맛나고 좋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독일) -> 홍콩 -> 인천: 케세이퍼시픽(홍콩 항공사) 79만원
다음 해외여행은 케세이퍼시픽 이용하려고 합니다.
자리가 아에로플로트보다 2배는 커서 다리도 어느정도 뻗을 수 있고, 자리에 착석하면 이륙 전에 호텔처럼 기내식 메뉴판을 인쇄해서 나눠줍니다.
기내 미디어 서비스도 쾌적하고 한국어도 지원하고 한국 영화와 한국 자막도 많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 -> 홍콩은 정말 살맛나면서 왔습니다.
인천도 편하게 왔고 내리기 싫었어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항공편이나 계절에 따라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타 20-11-16 23:01
   
아에로플로트

글쓴이처럼 단점 많지만 딱 하나 좋았던 것이 비행 실력!!
착륙 솜씨 하나는 끝내줍니다~ㅎㅎ
     
서울역입구 20-11-16 23: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vneer 20-11-16 23:18
   
난방비 아끼는거같던데...이 항송사타면 꼭 덮거나 추음
Jupiter 20-11-16 23:01
   
10시간 넘는 비행에서 좌석사이가 빈자석...일부러 아일시트선택했고 창가쪽은 여자.
개꿀이였어요.
     
서울역입구 20-11-16 23:08
   
10시간... 고생 많으셨네요
ㄷㄷㄷ 복도쪽에 앉으셨는데 창가에 여자분이
편돌이11 20-11-16 23:06
   
해외 항공사들은 저렴해서 좋아요
     
서울역입구 20-11-16 23:08
   
맞아요 국내 너무 비쌉니다..
모니터회원 20-11-16 23:09
   
기내식은 출발지의 캐터링센터에서 위탁받아 만들어요.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사는 국내 캐터링센터에서 만든 기내식이 들어감.
반대로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국내 항공기라도 메뉴는 한식일수 있으나 모스크바에서 만든 기내식이 들어감.

메뉴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각 항공사가 발주를 넣습니다.
(과일이나 빵등 같은 메뉴는 항공사가 달라도 만드는곳이 같음)

IMF 터졌을때 1년간 대한항공 캐터링센터에서 알바해봐서 잘 알아요.
     
서울역입구 20-11-16 23:10
   
아 그러면 국내에서 만든 모스크바행 비행기용 기내식이 안 좋았던 거군요. 전 다 러시아에서 공수해 오는 줄..
그런 비밀이 있는 줄 몰랐네요.
          
모니터회원 20-11-16 23:14
   
캐터링센터 내부는 면세구역이기도 합니다.
물건을 외부로 반출하면 절도죄 외에도 관세법 위반에 걸림.

조리음식이 아닌 공산품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도 수입해서 보관하다
같이 포장해서 나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된 음식은 모두 출발지에서 만들어서 싣도록 되어 있죠.
(일반적으로 하루나 이틀전 만든 음식들임)
               
서울역입구 20-11-16 23:18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촐라롱콘 20-11-16 23:13
   
에어인디아나 에티오피아항공의 경우 인도, 에티오피아까지 가는 건 고행에 가깝지만
중간 기착지인 홍콩까지 가는 정도는 웬만한 저가항공보다도 저렴한 티켓이
자주 나와 종종 애용했더랬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항공의 경우 수화물인심이 후해서 이코노미도 캐리어 2개 40~50kg까지 가능합니다.
     
서울역입구 20-11-16 23:19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코로나 끝나고 갈 때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촐라롱콘 20-11-16 23:35
   
그런데 한 두가지 결정적인 결함을 빠뜨린 것 같은데요~~~ ^^

에어인디아의 경우 인도 국내노선에서도 30분~1시간 연발-연착하는 정도는 지극히 양호한
수준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에어인디아를 인천~홍콩 왕복 2~3번, 인천~홍콩~델리 왕복 1번
이용한 걸로 기억하는데 이들 국제선에서조차 모두 30분 가량은 연발-연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항공의 저 개인적으로는 당해보지 않았지만 간혹
비행스케줄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이 점들은 감안하셔야 할 겁니다~~~ ^^
               
서울역입구 20-11-16 23:41
   
아 그러고보니 몇몇 항공사는 연착이 심하다고 들었네요.
저가항공사나 일부 국영 항공사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것까지 고려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치즈랑 20-11-16 23:14
   
배낭여행 다닐 때
유럽 가는데 타이항공 타고감
21시간 밥을 주는데 거짓말 보태서 열끼를 쳐먹음...
의자 제끼고 곤히 자는데 기어코 깨워서 밥 먹임
친절해...
평생 잊지 못해서 다신 안탐...


그 이후는 회삿돈으로 다녀서
국적기만...
     
서울역입구 20-11-16 23:19
   
ㄷㄷㄷㄷ 밥을 중요시하는군요....
21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치즈랑 20-11-16 23:23
   
죽는 줄 알았음...
배불러서...
               
서울역입구 20-11-16 23:25
   
ㅋㅋㅋㅋㅋㅋ 밥은 맛있나요??
     
뿅동그랑땡 20-11-16 23:28
   
원래 국경을 넘으면 밥을 주는 항공사 규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