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에서 구조된 애완견, 주인 가족 목숨 구하다
올해 1등상의 주인공인 누들도 이번 대회의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반려동물이다. 보겔상은 누들을 스페인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발견하고 독일로 데려왔다. 보호소의 유기견들은 일정 기간 후 안락사에 처해지도록 정해져 있었다.
놀랍게도 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한 보겔상에게 똑같이 보답했다. 어느 날 누들과 다른 개들이 평소와 다르게 짖고는 욕실문으로 달려갔다. 보겔상이 이상한 느낌이 들어 욕실에 가보니 남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개들 덕분에 보겔상의 남편은 생명을 구했다. 보겔성은 상금 일부를 반려동물 구조 단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