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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 20:36
몇명이 나오느냐보다 더 중요한건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글쓴이 : 스크레치
조회 : 437  

1천명이 나오건 2천명이 나오건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올리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우리들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여기 가생이에 있는 대다수분들은 

뭐 지난 1년동안 신천지 사태부터 815 사랑 제일교회발 집단 사태까지 

쭉 지내오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건 2.5단계건

마스크 잘쓰고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살아오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신천지 사태 터지면서 

900명 넘게 나올때 또 중국에 이어 그당시 세계 2위 확진자수 찍을때 기억 더듬어보면

나라 망할거 같았고 

사실 그때는 저도 밖에 나가는것조차도 무섭더군요 (그당시만 해도 바이러스 특성이 잘 안알려져있던 시점)




그러나 1년간 쭉 이 지긋지긋한 사태가 이어져오면서 

이미 미국, 유럽은 하루 확진자가 수십만명, 수만명이 폭발하는걸 

지켜보고 있고 

또 백신도 이미 영국은 12월 8일부터 접종 시작되었고 

백신 개발은 끝났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또 60대 미만은 사실상 독감 치사율보다 낮은거 같은 느낌도 들고...



개인들 모두가 이제는 과거 코로나 초기때와는 달리 

저 바이러스에 대해서 다들 무덤덤해졌다고 하는 표현이 더 적절하려나요? 




오늘도 집에 들어오면서 번화가 지나가다 술집과 식당 안에 사람들이 

코로나고 뭐고 상관없이 바글바글 모여서 웃고 떠들면서 술잔 기울이고 음식 먹는 모습 보면서 

(나만 이렇게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식당이나 술집 출입 자제한건가 순간 돌아보게 되더군요) 


이제 몇명 나오느냐 이런건 무의미하다라는걸 느꼈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의 마음가짐이 다 이렇게 되었다면 

사실 이제 확진자를 줄이는 방법은 하나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습니다. 


강제로 시설을 모두 문닫는 방법뿐... 



아무리 개개인들이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킨다고 해도 말이죠 

현재처럼 하루에 어느 교회에서 수십명, 어느 식당발 수십명, 

어느 체육시설발 수십명... 

이렇게 나오면 확진자 숫자를 잡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과거처럼 단계 올리고 하면 경계심 가지면서 

더 주의해야겠다라는 마음도 이제는 사실 거의 사라졌다고 봅니다. 


어 그냥 또 거리두기 단계 올렸네 

제한한 시간내에 우리할일 하자... 종교활동 하고, 식당, 술집에서 마음껏 즐기고, 

헬스장, 사우나에서 땀빼고 


이런식으로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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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농약 20-12-12 20:42
   
문제는 더이상의 계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현 상황을 인식시켜 나가는게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제부터는 전문가 영역으로 곧 2상 결과 나온다고 하는 항체치료제가 진짜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면 사전사용 승인을 통해 치료기간 단축시키고 버티면서 다른 나라에서 미리 접종하고 있는 백신의 안전성 확인을 통해 우리도 백신접종을 빠르게 준비해야 할듯 해요.
배신의일격 20-12-12 20:42
   
희한하게 둔감한 사람들 있어요.
우리 회사 대표란 사람은 평상시 코스크, 턱스크 하고 다니다가 회의실 들어가면
아예 마스크를 내리더구요. 다음번에는 마스크 좀 제대로 쓰라고 말해야겠어요.
전격전 20-12-12 21:13
   
1년여 지나오니 각자의 방식이란게 생긴건데 걸리는것은 한순간이라서 방심못하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더 이상 권고와 호소로는 한계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