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모르겠고 다시 시작합니다.
참고로, 제가 은근 헤이지고 다시 여성분이 연락오는 경우가 조금.
조금 있는 타입인데요 ㄷㄷ
단 한번도 받아준 적이 없어요.
심한 애는 바지 붙잡고 울기도 했고,
더 심한 애는 몇년간 줄기차게 일방적으로 연락도 오고..
근데, 전제하신 내용은 상황이 다르죠.
나 죽은 줄 알고, 딴 남자랑 동거했으면 어떰.
그래서, 너가 덜 아팠더라면 그걸로 된 것이죠.
나 살아있는 것을 알고, 날 다시 찿는데, 받아줘야죠.
단, 재시작이 영원함은 아님. 그래도, 난 고맙다고 말할 듯.
성인군자 납시는게 아니라, 나도 세탁기가 아니고,
전장에 나갔을 때, 분명히 그녀에게도 의지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