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동시대 고구려나 신라와 비교해서 왕들의 재위 기간이 유독 짧았는데
반란으로 인해 살해당하거나 전투 중 사망한 왕들이 많기 때문.
그 때문에 백제는 왕권이 불안정하고 피비린내 나는 것으로 가장 도드라지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백제 국왕들의 평균 수명은 굉장히 긴 편.
신라나 후대의 고려, 그리고 조선은 40대 초반에 죽은 왕들이 수두룩하지만
백제의 왕들은 60세를 넘긴 왕들이 많음.
그뿐만 아니라 고구려도 60세 이상까지 산 왕들이 많이 보이는데
장수왕은 98세까지 살았으며 교차검증까지 되므로 진짜 오래 살아서 장수왕.
아마 고구려와 백제 모두 뿌리가 부여인 것을 생각하면
부여계통의 왕가는 장수 유전자를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