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미국 영어발음과 영국 영어발음이 왜 그리 차이가 큰가였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어려운 발음이 점점 쉬운 발음으로 변해가야 맞을 테고...
그렇게 보면 보다 어려운 미국식 발음이 더 쉬운 영국식 발음으로 변해가야 이치에 맞는 거 같은데...
되려 원조라는 영국식 발음이 더 쉬운 발음이란 말이죠???
이게 잘 이해가 안 됐었는데, 오늘 여기저기 찾아 글을 읽어보니 이제야 이해가 됨...
알고보니 영국식 영어가 근대 이후 급격한 변화를 거친 것이었네요...
소위 미국식 영어라는 건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되려 강한 보수성을 가지게 되면서, 수백년전 당시의 영국식 영어의 기본틀을 그대로 유지했던 것이었네요...
수백년전 영어가 R발음을 많이 굴리는 것도, 라틴어 영향권 언어들과 발음체계에 유사성이 많아... 미국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그런 언어권 이민자들이 배우기에도 되려 쉬웠다나???
원조인 영국영어는... 태생이 게르만권 언어에 라틴권 언어의 색채(?)가 입혀져있던 것이... 근대 이후에 게르만어권 국가들의 국력이 높아지고 교류도 많아지면서... 비교적 최근에 게르만권 언어쪽으로 다시 회귀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함...
원조가 꼭 옛날 그대로일 거라는 건 역시 착각이었던 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