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편견이 들어간 개인의견임을 먼저 밝힘.
제가 사단 직할대에 보직도 살짝 특이보직.
땡보라기보단, 보병들관 하는 일이 달랐고,
(7.9종 시설보급병이라고, 지원해서 뽑혀 가는 직)
걍 우리 내무실이 사단 짬뽕병들만 모인 곳.
저같은 시설병이나, 사단장 비서병이나, 운전병도 울내무실 ㅋㅋ
나아가, 연대에서 적응못한 관심사병도 울내무실에 배치되기도 함.
희대의 관심사병 3명이 내 새끼들이였음 ㅋㅋ
대충 사단 독고다이직들이 모였다보심 됨.
사족이 길었는데, 훈련등에서 빠지는 경우가 좀 잦아요.
그럼 다른 내무실에서 존내 욕함. 걍 우릴 쭉 싫어함.
똑같이 군대와서 누군 뺑이치고, 누군 등따시다 이거죠.
저분도 엘리트로서 대우를 받았을텐데, 타군인들껜 욕먹지 않았나 걱정.
저도 타부대 하사관들의 음료수 조공받았음 ㅋㅋ 윗놈들에겐 제가 필요.
짬으로 누르는 놈들은 행정적으로 제가 보복함. 합법적으로 ㄷ
그러다 상병달고도 싸다구 맞은 적 있는데, 무식한 너님께 굽힐까.
제대 후, 줘패고 싶었던 후임이 있었다 날 안주나 삼고 놀렴.
좀 비관적인데, 제가 겪었던 군대는 그런 사회였음.
지금은 의식의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라떼는 사라져야할 구시대.
챙피하게도 저 역시 .. 시설을 관리해서.. 거의 빈둥거리다..
제대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 유격 가라해서 삐대고 안가려 그랬더니..
중대장이 해당 부대까지 따라와선 나만 따로 불러서 혼자 피티 시킨다며 데려가서 둘이 놀다옴.
결국 복무중 대부분의 기간을 빈둥거리고 놀다가 제대함..
말년에 중대장이랑 둘이서 의정부 면허시험장 가서 같이 운전면허 딴것도 덤...
자기 따러 간다고 같이 가자더니.. 아무런 공부도 안하고 따라가선 삼십분 외우고 필기합격함.
실기는 제대후 한시간짜리 만이천원에 네번 연습하고 합격.. 덕분에 군대가서 고생하기 보단 면허따고 놀다온 기억만..
보직이 다른 듯요.
외부 입출입은 거의 매일 잦았는데, 업무상으로 나갔고,
필자님처럼 그런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무실과 제 관리 창고는 따로 있었죠.
제가 일 있다고 말하고, 창고에 짱박히는 것정도는 있었죠 ㅎ
왜냐면 절 대신할 다른 병이 없었음.
내가 일 있다카면, 있는 것이였음ㅋㅋㅋ
뭐 사수와 부사수정도겠는데,
제가 군생활을 열심히 한 것인지, 혹은 꼬였는지 모르겠는데,
전 사수가 두명 있었고, 두명에게 인수인계 받았어요.
그리고, 저 혼자 두명분을 했습죠.
실제 일이 많았어요.
그리고, 제 부사수는 3명 ㅋㅋㅋ
ㅅㅂ 두명분 나한테 혼자 시키고, 나 갈 때 되니깐,
3명에게 분담시킴 ㅋㅋㅋ
대신, 제가 혼자할 때는 사단내 절 대신할 병은 없었어요.
직속 하사관은 있었는데, 대가리 텅텅비어서, 제가 다 했었음.
서류. 물류 작업인데, 사단 전체의 7.9종 군수물자 제가 다 관리함.
면허? 파티? 이런건 없었어요.
오히려, 전 윗대갈들과 사이 안좋았음. 사연 김요.
저 윗대갈들과 척을 졌기때문에, 말년대우도 못받고, 군장돌고 그랬음 ㅎ
진짜 이거 말하면 사연긴데, 전 업무외적으로 불량한 군인이였거든요.
몸은 안힘든 것은 인정. 훈련 많이 안했고, 사격은 자대오고 한번도 안함요.
훈련열외가 잦으니, 타내무실에서 울내무실 무시한 것도 팩트.
울내무실 구성원이 다 독고다이직들이라, 다 모이는 날이 손꼽았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