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허울 뿐인 진보주의'로 비꼬거나 부친에 대해서는 '간첩에 포섭된 사기꾼'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보수블로거 안모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안모씨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정치연구소'라는 블로그를 운영한 안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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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블로그명을 '금융 블로그'로 바꾸고 "조국 선생님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한다.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거나 상처될 수 있다는 걸 생각했어야 했는데 고민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조 전 장관을 만나뵙고 정식으로 사과드리겠다. 선처를 부탁한다"고 적었다.
이후 방배경찰서는 안씨의 거주지로 사건을 넘겼고, 부산 남부경찰서가 지난 16일 기소의견으로 안씨의 신병을 검찰로 넘겼다.
까충이 앞으로 저 꼴 안날라면 말 조심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