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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8 11:06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영국, 사상 처음으로 유니세프 지원 받는다
 글쓴이 : 별명11
조회 : 2,1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에 타격을 받은 영국이 사상 처음으로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지원을 받는다.

유니세프가 1946년 설립된 이래 영국의 굶는 어린이를 지원하는 것은 75년 만에 처음이다.

다수 현지 매체는 “유니세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 대상으로 식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지금이 2차 세계대전(1939~45) 이후로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유니세프는 성탄절 연휴와 봄방학 때 런던 남부지역 학교 25곳에 아침 식사를 제공할 비용 2만5000파운드(약 3천700만원)를 현지 자선단체인 스쿨푸드매터스(School Food Matters)를 통해 지원한다.

유니세프는 식품 배달업체 아벨&콜에 4500파운드(약 668만원)를 지원해 과일과 채소를 음식 상자에 넣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영국 식량재단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서 아동 240만명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에는 90만명의 아동이 추가로 무료급식을 신청했다.

유니세프 애너 케틀리 영국 사무소장은 “영국에서 유니세프가 첫 긴급조치를 한다”면서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의 충격이 큰 가운데 이번 지원은 더 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동이 굶주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장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대표 스테파니 슬레이터는 “시의적절한 유니세프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지난 여름방학 당시 많은 가정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겨울에도 무료급식이 없이는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너무 많은 어린이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시민사회에만 계속 의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는 “우리나라의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가 개입해야 한다는 사실은 불명예”라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보리스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우리는 세계 최부유국인데 우리 아이들이 전쟁이나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인도주의적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게 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유민주당 에드 데이비 대표도 “보수당에 수치스럽고 충격적인 날”이라며 “이 나라 어떤 아이도 배가 고프면 안 된다. 정부는 이를 막을 수 있지만 하지 못했다”고 가세했다.

이에 영국 정부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최저소득 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생활임금을 올리고 복지를 강화했고 겨울에 아이들과 가족들이 따뜻하게 지내고 식사 할 수 있도록 1억7000만파운드(약 2527억원) 규모 겨울 보조금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53456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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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20-12-18 11:07
   
코로나 전과 후는 매우 다를 거라 하더니..
     
안사요 20-12-18 11:09
   
위기는 기회 라능건 언제나 맞능 말이심..
위기로 꼬라 밖는는 쪽이 아니라
대박 나는쪽에 서느냐 마느냐가 문제잉거심.. 응...
밥이형아 20-12-18 11:09
   
영국이 유니세프 지원 받는거면 진짜 양심 없는거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ooms 20-12-18 11:10
   
노 양심 ㅋㅋ
일빵빵 20-12-18 11:20
   
영국체면이 말이아니네 ...
운드르 20-12-18 11:23
   
이건 우리나라가 IMF 지원을 받아야 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불명예인데...
우리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걸로 그 정부의 생명은;;
Mahou 20-12-18 11:24
   
ㅈㄹ을 떠네요.
근데, 이것이 현실임.
지원조차 힘의 논리가 적용되고, 그 힘이 선이 되는 것이 국제정세.
이걸 우리도 잊지말고, 또 유념하고, 그런 방향으로 갑시다.
친한국? 반한국? 그딴게 어디있겠습니까.
모조리 시국에 영향하의 이용대상으로 보면 됩니다.
스포메니아 20-12-18 11:34
   
영국이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급하게 긴급사용 허가를 내 준 이유가,
백신 부작용으로 피해를 입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죽어나가고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허가를 급하게 내주고 접종에 들어가는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
촐라롱콘 20-12-18 11:41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체면과 허세때문에 남 도와주는 ㄸㄹㅇ 국가들보다는 백배 낫네요!

국가 차원을 떠나 일반 개개인의 경우에도 저런 ㄸㄹㅇ같은 인간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지요~~~

그동안 영국 또는 영국인들이 유니세프에 기부-기여한 금액도 누적액 규모로 보면 모르긴 몰라도

제법 상당할텐데

반면에 여지껏 지원받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하니... 이런 기회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회수하는 게 영국-영국인들에게는 조금이나마 개이득인 상황이겠지요~~~
     
왕호영 20-12-18 12:25
   
쪽팔린줄 알아야지! 무슨 이재용이 재난기부금 받는 소리하십니까 ㅋ
귀요미지훈 20-12-18 11:44
   
영국은 이전부터 밥 못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료급식소인 푸드뱅크가 전국에 수백개가 운영중임.

푸드뱅크 이용자가 100만명이 넘은 적도 있는데 지금은 훨씬 더 심각할 듯...

홈리스 문제도 심각하고...빈부격차가 극심한 영국
돌아온장고 20-12-18 11:44
   
아무래도 세상이 이상해졋다.

나 살아있을동안 지구가 좀 버텨야 할긴데.
가민수 20-12-18 13:52
   
영국 이제 후진국인가?
영국정도되는 나라가 어떻게 유니세프 돈에 손을 대냐 정말 염치가 없다.
아리수리랑 20-12-18 13:52
   
네~~~~~  다음 일본 나오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