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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7 09:02
한국사 강의 도중 19살 제자들에게 인생을 가르쳐주는 참스승 ~
 글쓴이 : 별찌
조회 : 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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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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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0-12-27 09:05
   
나 어릴때도 수업시간에 들었던 소리

말로만 하지말고 기성 세대 모두가 그렇게 사는걸 보여주는게 진짜 교육

기래기 검래기 판래기 ㅈㄹ하는거와

재용이 풀려나는 과정 보면서 과연 애들이 인생을 어떻게 배우게 될까?

참으로 걱정됨 ㅠㅠ
     
빛의왕 20-12-27 09:32
   
맞는 말씀.

나이가 좀(많이? ㅡ,.ㅡ) 든 사람은 알겠지만, 옛날에 차인태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제일 첫 버전의 장학퀴즈를 보면(그때 장학퀴즈는 정말 인기가 좋았죠. 일요일에 했던 것 같은데, 복면가왕 한창 때와 비교하면 될 듯), 기장원인가 연말장원 결정전에서 우승한 학생들(전부 다 교복을 입고 나오던 시절입니다)의 장래 희망 top 2가 법관과 의사였습니다. 전부 다 각자 학교에서 공부로 날고 긴다던 애들(지금은 할배, 할매들)이니 어쩌면 당연하겠죠.

그런 장래 희망을 말할 때, 여기 한국사 선생처럼 거의 다 동사 식으로 얘기했었어요. "장래 정의로운 법관이 돼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겠다"거나 "장래 의사가 돼 돈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는 식으로.

그때 그 모든 학생들이 지상파에 나와 말한 자신의 다짐만 지켰으면 우리나라가 지금 상황보다는 훠~얼씬 좋아졌을 겁니다. (아마 우병우도 사회 부조리 척결하는 정의로운 검사가 되겠다고 했을 걸요?)

결론은 주둥이로 나불대는 건 소용없다는 것. 말이 진심이 아니라 행동이 진심이라는 것.
검군 20-12-27 09:07
   
미래의 리더를 길러내는 학교? 이런 학교 싫더라...
이나라는 좋은 리더보다 좋은 팔로워가 더 필요하다...그것도 아주 많이..
푹찍 20-12-27 09:07
   
우뱅우도 윤짜장도 꿈이 검사였지 ㅋ
유안 20-12-27 09:08
   
며칠전에 갑자기 추워져서 동사할뻔함
푹찍 20-12-27 09:09
   
히어로 대신 빌런들만 키우는 교육 시스템 ㅋ
안사요 20-12-27 09:11
   
꼰댄데??
ㅡ,.ㅡ
다잇글힘 20-12-27 09:12
   
꿈이 명사인 경우 - 사회적 신분, 권력, 경제적 여유 -> 선택분야가 한정되어 있음
꿈이 동사인 경우 - 명예, 성취, 행복, 의미 -> 선택분야가 한정되지 않음

결국 이걸 말하고 싶은 것임.

근데 경쟁사회는 꿈이 동사보다는 명사가 될 가능성이 당연히 큼. 동사적인 꿈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소득이 되어야 하고 사회적 티오에 있어서 여유가 있어야 함.

잘사는 나라들이면서 사회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나라들은 꿈이 동사인 경우가 많고 못살고 경쟁이 심한 나라일수록 꿈이 명사일 가능성이 높음.

이건 그 집단의 사회적 물질적 환경이 만들어낸거지 단순히 교육의 영향만은 아님. 저 얘기는 이해는 되더라도 공감으로 연결되지는 않을것임. 한국사회 특성상. 사회가 바뀌면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명사에서 동사로 변화가 있을 것임.
옥수수식빵 20-12-27 09:13
   
명사가 꿈인 사람도 있을텐데, 꼭 꿈이 동사여야만 하나? 노래를 잘 못불러도 그냥 가수가 너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사람마다 상황은 다 다른건데
     
검군 20-12-27 09:16
   
명사가 꿈인건 자기자신만 위하는 거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남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winston 20-12-27 09:29
   
좋은 선생님이군
헬로가생 20-12-27 10:07
   
그래서 내 꿈은 많이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