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2-27 14:38
남들은 할줄 알지만 본인만 못하던 거 시간 지나서야 도전해 보신적 있나요?
 글쓴이 : 목요출생
조회 : 270  

며칠전에 모델 한혜진이 학창시절 쌩쌩이(줄넘기 2단 뛰기)를 못해서 해보는게 소원이었다고, 
줄넘기 학원까지 가서 배우는게 나오더군요. 할줄 아는 입장에선 그게 별건가 싶었다가
저도 돌이켜보니 아주 어렸을 땐 도복입고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나이들고 그 한(?)을 풀려고 주짓수 등록도 했었습니다. 이런거보면 누구나 하나씩 못해봤던거 시간이 지나서라도 도전하게 되는게 있는것 같네요.

요즘은 컴퓨터 조립이나 한번 배워볼까 싶습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기본 지식은 있는것 같은데 저는 컴맹이거든요 ^^;; 

다들 이런 경험있으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1ghtEast 20-12-27 14:47
   
전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전산실 창고에 혼자 던져주면 알아서 컴터 한대 조립해서 나올 수준이었죠
용산 돌아가는 꼴은 손바닥 위인듯 다 꿰어서 용팔이들도 구워삶아서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부품 얻었구요
이런저런 부품 제품 스팩이나 차이점 실제장단점들도 싹 다 꿰고있는 등등
여틍 그래서 주변에서 컴터 관련해서 다 저한테 물어봤고 저도 즐겼음

근대 언제부턴가 슬슬 그게 귀찮아지고, 내가 그렇게 일일히 알아서 하는게 의미없고 수지타산 안맞게 되더니
30초반 정도 되서는 저도 걍 '아몰랑 내 컴터 이거 해줘 징징징' 이렇게 바뀌었음;;

30대 이후에 날 만난 사람은 내가 아이언맨1에서 동굴에 갖혀서 여기저기 부품 뜯어서 마크1호 만들어 나오던 토니 스타크처럼
내가 쓰레기들 부품 때서 회로랑 각종 값 다 읽고 해석해서 컴터하나 뚝딱 만들수 있었던 사람이란 상상을 전혀 못할듯요 ㅋㅋ

지금은 걍 ㅋㅋㅋ '알아서 잘 해주세요~' 이러는 ㅋㅋ 걍 흔한 아저씨 ㅋㅋ
우루사골드 20-12-27 14:48
   
애초에 못하는걸왜함
배신의일격 20-12-27 14:51
   
최근에 컴퓨터를 바꿨습니다.
직접 조립하면 부품 구매부터 시작해서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었을텐데 워낙 큰 금액인지라
직접 조립은 부담스럽더군요. 실제로 어린 시절 조립하다 메인보드 쇼트 낸 기억도 있고요.
문제 생기면 골치 아플꺼 같고 결국엔 돈주고 조립했지만 저도 컴퓨터 조립을 직접해야하는데
하는 생각은 종종합니다. ㅎㅎ
새끼사자 20-12-27 14:54
   
ㅎㅎ 맞아요. 저 역시 남들은 군대에서 태권도 하는게 그렇게 힘들다고 했고..저 역시 너무 힘들었지만...
어릴 때 도복입고 태권도 도장에 다니는 애들을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나면서 진짜 꽤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필 그 당시 군대 태권도 단증 허접으로 발급한다는 탐사 보도 때문에 사단에서 단 따는 인간들이 꼴랑 수십명 나올 때라서 제대할 때 겨우 겨우 1단 따고 제대했던 기억이 나네요..시험만 몇번을 봤던지...
하지만 진짜 뿌듯하긴 했었습니다.

연대에 태권도 국가 대표하고 4단 사범증 가진 고참들이 있어서 제대로 배우기도 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