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는 이제 새로운 뉴스의 통로가 아니라
이미 다 아는 사실의 자가복제, 확대 재생산의 무한루프의 장입니다.
이 퍽퍽한 식상함에 알고리즘이라 불리는 추천 광고로직의 피로감이 더해져 점점 폐해가 드러나고 있죠.
그러나 정작 구글이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 못 하는 이유는 구글이 노리는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선점 욕심때문입니다.
앞으로 십수년내에 자율주행(육상과 해상, 공중을 포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모든 것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이는 시대가 오리라 예상되는데,
일론 머스크가 구축하고 있는 스타링크나 아마존의 플랫폼, 그리고 애플의 플랫폼등이 현 구글에 위협적인 독자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학습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 학습이 소위 머신러닝 - 기계학습, 흔히들 AI라고 칭하는 것이죠.
이들 플랫폼들 중에서 구글 AI 엔진의 성능이 확연히 좋지는 않으며 오히려 떨어지는 효율로 외면받기도 합니다.
구글이 스스로 식상함을 깨뜨리고 1위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