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웹툰의 경우 웹툰답게 표현의 어색함이 없습니다. 그림은 상상을 따라가고 그 상상한만큼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스토리 라인은 솔직히 그렇게 충실한 편은 아니라서.. 단지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크리쳐라는 낯선 생명체를 상대로 보여주는 인간 군상들의 심리적 괴리와 영웅적 스토리가 잘 담겨있습니다. 혹자는 일본 만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말도 하는데 분명 그런 영향도 있습니다. 몇몇 캐릭터는 일본 애니에서도 많이 본 느낌이 나기도 하니까요.
드라마같은 경우 입체적이고 신기하지만 표현의 어색함이 좀 느껴집니다. 단, 스토리 라인만 놓고 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중이라.. 끝까지 안봐서 좀 그런데.. 어쨌든 상당히 재밌습니다. 둘 다 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저는 웹툰 완결 본후 드라마 다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가가 드라마 제작진한테 엔딩을 다르게 했으면 한다고 부탁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초반부분은 같으나 중반 이상부터는 내용이 다르게 흘러갑니다.
그래서 뭘 먼저 보든 상관없지만 드라마 보고 웹툰 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드라마에는 좀 세부적인 내용이 빠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왜 괴물화가 안되었는지 또는 드라마의 편상욱이 왜 괴물과 싸울정도로 강한지 등 내용이 안 나와 있는데 웹툰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