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중교통 체계가 아예 존재하지않는 지역이 상당히 많죠..
뉴욕 정도의 빽빽하게 계획된 대도시가 아니면.. 대중교통 이래봤자.. 버스 정도로 커버하는데..
이 버스도 배차간격 30분~1시간정도로 일부지역에서 시내로 오고가는 수준임..
그리고 상당수 지역에서 대중교통에관한 인식은 우범지대.. 지저분.. 정도라..
되도록이면 피하고 자차 이용하려함..
실제로 버스정류장이나 버스안에서 범죄사건이 자주 일어나기도하고..
특히 정류장.. 노숙자들 엄청 들러붙음.. 약에취해 정류장 의자에서 헤롱대고있는경우도 자주봤고..
미국 중소도시의 특징이 다운타운이라고 불리는 오피스,상업지구를 벗어나면 100미터당 집한채 창고하나 이런식으로 넓게 퍼져 드문드문한게 보통이라.. 인적도 없고.. 위험해서 걸어다니는것도 보통일이 아님..
주거 지역엔 그 흔한 편의점도 없음..
la에서 지내며 놀랐던게.. 광역권이 인구 천만에 가까운 대도시지역인데도 버스를 보기 힘들었던..
해서인지 내가 아는 거의 모든 이들이 집밖을 나오면 자차를 이용했었음..
학생까지는 스쿨버스라던가..기숙사등 대안이 있는데..
사회인이되서 돈벌어 먹으려면.. 차없이는 불가능..
마트든 식당이든 가장 가까운곳으로 뭐 하나 사러나가려면 차없으면 생고생 해야했음..
그나마 내가있던곳이 부유한 동네고 치안 사정이 좋다해서 동네안에선 걸어 댕겼지..
다른동네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일..
미국은 차 없으면 정말 힘들 정도로 넓은 나라입니다...가까운 마트도 가려면 차 끌고 20-30분 가야되고...주와 주를 갈려면 10시간은 기본으로 가야 합니다...플로리다에서 LA까지 차 끌고 왔던 분이 있는데 2박 3일을 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어딜 가려면 차 끌고 다닐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인들도 저축의 개념이 있지만 예전엔 뭔가 투자 개념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요즘은 은행대출 갚아가는 개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그러다보니 사업이나 가계를 운영하는 사람들보다 일반 직장을 가진 중산층들은 저축에 전념하지 않고 있습니다...몇 달간 쓸 수 있는 여유분만 남기고 그때 그때 차나 집의 대출 갚고 놀러 다니고 파티 하는데 돈을 주로 쓰고 있었죠...
보통 미국 중산층들의 전형적인 꿈중에 하나가 교외 치안 좋은동네 또는 빌리지에 차고,정원딸린 주택을 마련하는건데.. 대부분이 론으로 시작하죠..
평균 연봉수준에서보면 소득의 30프로이상이 론으로 나감..
그렇다고 허리졸라매서 돈모아 일찍 갚아버리자.. 이런 개념은 없다보니..
부부차 최소 두대 굴리며 파티,모임같은 커뮤니티 활동과 취미생활도 활발하고..
이게 보통 소득수준의 미국인들은 맞벌이를해야 감당 가능 하다보니 그렇고.. 전업주부다 싶은 집안은 보통 남편이 상당히 고소득자..
론에 의존하는 미국 중산층들 삶의 평균적인 패턴이 실직걱정없을땐 그럭저럭 돌아가는데..
일단 경제불황.. 대량 실직상황에 놓이게되면 빠르게 중산층이 붕괴되는 부작용을 보임..
살던집 차압당하고 빈민가로 들어가거나.. 홈리스가 되거나..
미국인들이 저축 습관 없는건 소비를 하도 많이 하는 소비 과잉주의자들이기 때문임.
그리고 미국의 집세도 너무 높고 이것 저것 들어가는 돈이 많음.
버는게 많아도 생활 수준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돈 너무 높아서 저축할 돈 없음.
동양인은 자신의 생활 수준 낮추어서 어떻게든 저축하는데 미국인들은 그걸 포기 안함.
노후는 뭐 연금으로 살면 된다고 여기는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