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항상 약했던 건 아닙니다. 진흥왕 이후엔 백제가 신라와 싸워서 질 때도 많았어요. 다만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한 이후엔 고구려와 백제 모두와 국경을 마주하면서 이중전선이 형성되었고 백제 무왕과 의자왕이 즉위 내내 신라를 향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신라가 위기에 처했던 겁니다. 중국에 손을 내미는 건 신라만 그랬던 것도 아니고 백제도 여러 차례 중원 왕조에 사신을 보내어 고구려를 공격해달라고 부탁하거나 후방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보인 역사가 있습니다.
작성일 : 20-12-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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