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에서 사가는 대부분의 메모리는 낸드 플래쉬죠. (애플이 아이폰용으로 대량 발주)
삼성과 하이닉스 두업체가 점유율 80%를 싹슬이하는 컴퓨터 d램 업계 판도와는 달리
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쉬 업계는 삼성 하이닉스 합친 점유율이 50% 밖에 안되네요.
즉, 삼성과 하이닉스가 일본때문에 메모리 못만들어도, 애플이 아이폰용 낸드 플래쉬 사갈곳은 많다는 거죠.
미국산 웨스턴 디지탈, 미국산 마이크론, 미국산 인텔에게 수급받으면 된다는 거죠. 이건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겠네요.
이제야 미국이 왜 나몰라라 뒷짐지고 있는지 알겠네요.
게다가 삼성 하이닉스 메모리 수출의 대부분이 중국으로 수출되는데
이게 차질이 생기면 중국 역시도 한국 못지않은 엄청난 피해를 보게되는거죠.
한국에서 반도체를 수급못받으면 화웨이폰도 못만들고, 5g 단말기도 못만드는데 미국으로선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죠.
굳이 미국이 화웨이 제재할 필요도 없어지는거죠.
중국이 반도체 수급을 못받아 물건을 못만드니 화웨이 폰이나 화웨이 5g 단말기 판매가 원천 봉쇄되는 효과까지 생긴다는.
반면 d램과 낸드 플래쉬에서 마이크론과 웨스턴 디지탈이라는 국내 생산업체가 있는 미국은
중국이 받을 피해가 10 이라면, 미국은 1 정도 받을까...중국의 1/10의 피해에 그칠듯합니다.
미국은 중국이 받을 피해보다는 훨씬 적은 피해에 그치기 때문에 어쩌면 일본이 도발한 지금 이상황을 즐기고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미국(트럼프)으로선
중국기업들에 비하면 아주 작은 피해를 보는데 그치는 미국기업들만 좀 달래주면
1. 삼성 하이닉스 대신 자기네 미국 반도체 업체들 점유율도 크게 늘어나고,
2. (미국은 손도 안대고) 중국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할수 있어, 자연스럽게 중국 it업계 몰락을 즐길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트럼프로선 꿩먹고 알먹고 1석2조네요.
작성일 : 19-07-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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