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말에 개발된 하버, 보쉬가 개발한 공기중 질소추출법을 아무리 북한이라도 21세기 국가가 못한다는건 어처구니 없는 얘기죠. 이 질소추출법이 특별한 기술도 아니고 수소원(석유, 천연가스, 석탄등등)과 공기를 고압, 고온에서 철등의 촉매를 통해 암모니아를 추출하는건 너무도 오래된 기술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좀더 효율적인 촉매를 이용해 생산량과 생산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만... 북한이라고 질소를 자체기술과 자체 조달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지 못하는게 아닙니다.(북한은 천연가스에 비해 효율은 낮지만 자신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진 석탄을 이용해 만듭니다.)
아무튼... 이 질소를 통해 비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만... 이 질소를 가지고 화약(무기재료죠)은 물론 현대의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독가스인 겨자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를 자체 조달할 수 있고, 효율좋고 저렴한 겨자가스(?)를 쉽사리 만들 수 있는데 미쳤다고 취급도 어렵고 재료확보도 어려운 불산으로 독가스를 만들어요? 그것도 어마어마한 가격의 고순도 불산을 밀수입해가면서요? 그딴 개소리 하는것들이 미친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