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먹은거로 딴 경우 들어보자면 짱깨들 같아요
짱깨들 지들이 2차대전 승전국 자격 재대로 못누렸다고 징징대는 내용을 어디서 본거 같은데
내가 보기엔 2차대전 제일 수혜자는 짱깨들이죠
2차대전 끝나고 애매한 경계의 회색지대들, 이민족 영토들... 싹다 짱깨가 꿀꺽했는데
그 넓이만 보더라도 그 어떤 승전국들보다 거대한 전리품임
거저먹을 수 있으면 러시아보다 접근성이 더 좋은 중국이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먹었어야죠. 러시아도 시베리아 먹을 때 고생 많이 했어요. 카자크인들이 큰 역할을 했고요. 중세에 몽골 초원과 시베리아 일대에 살던 유목민 세력에게 박살 난 러시아가 수백 년 만에 시베리아 전체를 먹고 소련 때는 몽골을 위성국가화 만들었으니 어찌 보면 복수를 이룬 셈이라고 볼 수도.
러시아의 동진 개척사를 알면 이런소리 못함, 정말 많은 희생을 치루고 그 과정에서 도저히 러시아군만으로는 그 광활한 지역을 정복할수도 통제할수도없어 중앙아시아 이민족들을 러시아군으로 편입시켜 유럽군대로 훈련시키고 겨우겨우 극동까지왔음.
그럼에도 통치가 불안해서 세금은 중앙까지 걷지않고 그냥 현지의 관료의 월급이나 공공시설 유지할정도로만 최소한으로 걷고 극동까지 교통로 닦는일도 다 사람 갈아넣어가며 한거죠. 첫 수색정복사업이 태평양 극동까지 가는데 54년 걸렸어요. 원정사업비를 60년가까히 대는건 러시아 재정적으로도 매우 큰 부담이였죠. 첫 진출에만 이렇게 시간과 자원이 소모됬음.
특히 축치족은 맹렬히 저항해서 러시아도 큰 피해를 입었고 강경책과 유화책등을 오랜시간 시행하여 겨우 러시아에 합병됩니다. 미국이 아메리카를 정복한것처럼 기병대가 총들고 인디언들을 싹다 시원하게 학살해가며 그렇게 쉽게 합병한게 아니에요. 통치가 안되서 그냥 러시아령이고 친러부족이 계속 통치하는 자치령상태가 꽤 오래 지속된 다음에야 완전합병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