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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6 22:29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글쓴이 : 바람노래방
조회 : 829  

카자흐스탄, 과거 러시아제국 시절에 러시아의 아시아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했습니다.
카자흐는 극강의 반중국 성향 때문에 중국이 중앙 아시아로 넘어올 기미가 보이자 스스로 나라를 러시아에 갖다 바치죠.
오로지 중국과 대항하기 위해서요.
이후로 러시아의 아시아 진출때 카자츠인들이 적극 참여할뿐 아니라 이어진 소련 연방 시절에도 반중국 전선의 선봉에 있었습니다.

반면에 바로 밑에 있는 우즈벡은 카자흐와 완전 정반대
투르크메니스탄인들이 러시아인 노예를 잡아오면 러시아 노예를 거래하던 러시아 노예 유통업자들의 국가
러시아가 중앙 아시아에 진출할때 카자흐와는 반대로 러시아에 격렬히 저항했던 두 국가였죠.

지금도 카자흐와 우즈벡은 국가 감정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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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21-01-26 22:33
   
추가로, 옐친떼 러시아 연방을 해체하려고 하자 가장 격렬히 반대했던 국가도 카자흐스탄
유기화학 21-01-26 22:46
   
시진핑이 카자흐스탄에서 일대일로 계획 발표했는데
일대일로 참여국 아니던가요
비좀와라 21-01-26 22:57
   
카자흐스탄의 역사를 보면요.

카자흐를 코사코로 불리우는데 본래는 케레이트에서 온 거에요.

카자흐스탄 역사를 보면 원래 자신들은 북만주 즉 연해주 지역에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거란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몇차례의 부흥운동을 했지만 실패하고 몽골로 이주 했다고 하죠.

이게 감방친구님이 증명한 것에서 보듯이 연해주 지역에 있었던 발해인들 이라는 증명 되거든요. 그래서 자신들을 케레이트 즉 까마귀족이라 한거에요.

까마귀족이라는 것은 북미 인디언에서 보듯이 일부 북미 인디언들 무당은 아예 머리 장식을 까마귀로 해서 머리에 쓰고 다니거든요. 옛날에는 새점이라고 해서 새가 가는 것을 신의 뜻이라 여겼죠.

그래서 까마귀족이라는 것은 신의 천명을 받은 왕족 내지는 신족이라는 의미에요.

정리 하자면 카자흐 족은 케레이트의 후손으로 발해의 연해주 잔존세력의 후손으로 고구려의 직접 후손 이라는 거죠.

이 케레이트가 징기스칸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몽골족으로 합류 합니다. 이 후 징기스칸의 서방원정에 참여해서 지금의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거죠.

러시아와 카자흐족은 기본적으로 반 몽골이라는 공통정서를 가지고 있어요. 더군다나 몽골족인 준가르 왕국은 카자흐스탄을 점령하고 수탈 했고 다시금 카자흐가 저항해서 독립하고 그랬죠.

이 준가르가 청나라의 공격으로 러시아 크림반도로 도망가서 러시아 부용세력으로 있다가 러시아의 동원명령을 거부하고 다시 지금의 몽골고원으로 도망 가는데 여기서 이들과 앙숙관계인 카자흐가 이들을 막고 도망 못가게 하면서 러시아는 추격을 하죠.

하여간 준가르는 구사일생으로 카자흐의 봉쇄를 뚫으면서 러시아의 추격을 피하면서 몽골에 도착하는데 거의 인구의 반이 죽었다죠. 여기서 다시 천연두의 창궐하는 바람에 출발 당시의 인구의 삼분지 이가 죽었답니다.

원래 몽골인구가 적은 것이 아니라 이런 역사적인 이유로 적어 진 거에요.

이 준가르가 또 오이라트 계열이고 원래의 몽골인 브리야트는 더 북쪽으로 이동 하죠.

정리 하자면 카자흐는 몽골이면서 징기스칸을 싫어한다. 카자흐와 러시아는 몽골을 싫어하는 역사적인 경험을 공유한다. 근세에는 카자흐의 철천지 원수인 준가르와의 공격을 러시아와 같이 수행한다 임.
달묘 21-01-26 23:01
   
코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