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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6 23:02
소련을 건드렸다가 망한 독일.jpg
 글쓴이 : 워해머
조회 : 2,183  


소련의 T-34 전차 사진.

히틀러의 바르바로사 작전을 시작으로 독소전이 일어났고 독일군의 축적된 전투 경험과 

하인츠 구데리안 등의 뛰어난 지휘관들의 전술적 우위로 

안 그래도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반불구 된 소련군은 말 그대로 갈려 나갔지만

T-34가 등장하자마자 뛰어난 방어력으로 독일군을 놀래킴.

하지만 곧이어 독일도 T-34를 능가하는 전차들을 찍어 냈지만

T-34 한 대를 때려눕히면 뒤에서 10대가 추가로 등장....

전술적 차원에선 독일군이 여러 전투에서 우수한 교환비로 압도적으로 승리할 때가 많았지만

전략적 차원에선 소련이 그 손실을 버티는 게 가능했고 독일은 그게 불가능했음.


나치 독일의 티거 전차 사진.

6호 전차 티거 등으로 아무리 연합군 전차들을 상대로 더 높은 교환비로 무쌍을 찍어 봤자

손실한 것보다 더 많은 전차를 찍어내는 게 가능했던 소련군 앞에선 무의미한 짓이었고

전쟁이 지속할수록 소련군 또한 지휘관부터 말단 병사까지 전투력이 축적되어

전쟁 초반 때처럼 독일군이 일방적으로 무쌍 찍는 것도 불가능해짐.


1943년 여름 일어났던 지상 최대의 전차전이었던 쿠르스크 전투 지도.

물론 독일군의 막강한 전투력이 어디 가는 게 아니라서 쿠루스크 전투 전까지만 해도

소련군이 주로 수세에 몰렸지만 이 전투를 기준으로 안 그래도 전망이 안 좋던 동부 전선에서

독일군의 기갑 전력이 갈려 나가면서 사실상 이 전쟁에서 이기는 게 불가능해짐.

하지만 쿠르스크 전투 이후에 자만한 스탈린에 의해 소련군이 삽질을 몇 번 하면서

독일군에 의해 포위 섬멸당하거나 길어긴 보급로로 인해 진격을 일시적으로 멈추기도 하지만


1944년 6월 22일에 실시한 소련의 대반격, 바그라티온 작전.

엄청난 물량의 장비와 병력을 집결한 소련군은 아예 독일군에 사망 선고를 내리기로 마음먹고

1944년 여름 바그라티온 작전을 실행하면서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군을 문자 그대로 쓸어버림.

이때 소련군이 동원한 물량은 병력 125만여 명, 전차와 자주포 4,070대

야포 2만 4,363문, 항공기 5,327대에 추가적으로 1,007대가 더 있었음.

이 결과 독일군은 30개 이상의 사단이 소멸하고 수백 개의 사단이 후퇴하였으며 

바로 다음 해인 1945년 겨울엔 소련군이 독일 영토에 진입함.


1945년 독일 패망 직후 승리를 자축하는 모스크바.



"껄껄껄~"



1945년 처참히 파괴된 독일 베를린의 모습.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하고 동유럽의 수많은 도시와 마을을 불태우고 

수천만의 인명을 아사가게 만든 히틀러와 그를 지지한 독일 민중들이 

패전의 대가로 얻은 것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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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1-26 23:04
   
"수백 개의 사탄"

소련군이 무섭긴 하네요 사탄까지 물리치다니
흰꽃샤프란 21-01-26 23:07
   
좌 미국, 우 소련...
미친 히틀러...
     
이름귀찮아 21-01-26 23:14
   
좌 영프, 우 소련...

미국은 양쪽에 물량 대주는 물주~
안한다고 21-01-26 23:13
   
히틀러 오판이 가장 컸던...전투였음...
처음부터 승승장구했고...보급로가 끊긴 소련이 알아서 나자빠질거라 생각한 히틀러가..
소련침공 병력 상당수를..유럽 전선으로 재배치 시킴..
독일은 소련침공이 실패하면서...좃망하기 시작한거..
하늘나비야 21-01-26 23:14
   
전에 이거 영화로 본거 같은데요 흑백 영화로
유기화학 21-01-26 23:14
   
할리우드 영향으로 동부전선이 묻혔죠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고,모스크바 가는 길목에있던
나라들 피해많이보고...동부전선에서
맹활약했던 발터 모델...
     
워해머 21-01-26 23:16
   
2차 대전 독일군 최고의 지휘관은 발터 모델이라고 생각함.

그 다음이 에리히 폰 만슈타인.
          
유기화학 21-01-26 23:22
   
할리우드에서 동부전선 영화 만들어주먼 역사공부하고 좋을텐데요...애너미 앳더 게이트 재밌게봤는데...
바람노래방 21-01-26 23:15
   
소련전은 그냥 히틀러가 말아먹은것
굿잡스 21-01-26 23:17
   
미국의 무제한급 랜드 리스 버프 덕.
     
워해머 21-01-26 23:23
   
미국의 어마어마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된 건 결코 부정할 수 없으나

본격적으로 소련이 무기대여법의 도움을 받기 이전에 이미 독일군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지원으로 소련이 더욱 편하게 싸울 수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무기대여법의 도움이 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도 헛소리고

소련이 무기대여법의 덕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건 더 큰 헛소리.

그리고 미국은 무기대여법으로 몸빵을 맡은 소련을 지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전쟁의 기간도 줄이고 미군이 유럽에서 피해를 훨씬 덜 볼 수 있었음.
          
굿잡스 21-01-27 00:11
   
독일의 전격 기습 작전으로

곡창지대 다 빼기고 그나마 공장 껍데기를 우랄 산맥 동쪽으로 옮겨 가서는 극동에 남은 병사들로

먹일 식량부터 기름 전차 및 각종 보급품과 무기 소재등이 누구덕에 창출 무장되어 재반격이 가능했는지(기술 업글도)

아래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otenter9&logNo=221361856057&proxyReferer=https:%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nil_mtopsearch%3Dbtn%26DA%3DYZR%26q%3D%25EB%25AA%25A8%25EC%258A%25A4%25ED%2581%25AC%25EB%25B0%2594%2B%25EC%25A0%2584%25ED%2588%25AC%2B%25EB%25AF%25B8%25EA%25B5%25AD%2B%25EB%259E%259C%25EB%2593%259C%2B%25EB%25A6%25AC%25EC%258A%25A4
               
워해머 21-01-27 00:15
   
독일군의 적극적인 방해로 인해 무기대여법이 제대로 소련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시점은 1943년. 이미 독일군이 수세로 몰리던 시점. 물론 무기대여법이 없었으면 소련은 엄청난 희생을 더 치러야 했겠지만 어떻게 동부 전선에서의 소련의 승리를 무기대여법의 덕으로만 치부 할 수 있나요? 당장 미국이 소련을 안 도우면 독일군이 유럽에서 깽판 치는 기간은 훨씬 길어질 테고 그에 따라 미군이 감당해야 할 몫은 더욱 늘어날 텐데? 소련이 몸빵을 못하면 독일군을 제대로 상대할 나라는 사실상 미국밖에 없는데 미국이 미쳤다고 유럽에서 미군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는 걸 보고만 있나요? 차라리 소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동부 전선에서 독일군이 소멸하게 만드는 게 훨씬 이득이죠. 이걸 그냥 무기대여법의 덕으로만 보는 게 어이가 없네요.
                    
굿잡스 21-01-27 00:40
   
무기 대여법이 본격 나오기 전부터 미국의 항공류와 물자 지원등은 이루어지고 있었군요.


독일이 모스크바 동쪽으로는 여력이 되지 않아 소련이 여차 방어전은 나름 가능했겠지만

독소전 초기 소련은 이미 공업력의 7할 이상 식량 5할을 상실.

미국의 무기 대여와 영국 지원의 양동작전으로 독일 군사력을 분산해주지 않았다면

소련은 베르린 진격까지 재반격은 힘들었을게  중론이군요(이미 독소간에 소모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소련은 일반 서민들의 생존까지 극한에 달할 정도 즉 후반기에 가면 미국의 랜드 리스의 식량등 지원이 없었다면 단순 전쟁 수행능력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생존까지 엄청난 더 큰 희생을 치를 상황으로 미 군수물자에 상당히 의지)
                         
승리만세 21-01-27 13:29
   
카스카스지역이 해방되기 전까지는 지원해주고도 지원할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극동에는 일본이 있고 군수품을 하역할만한 항만도 없고요
북해쪽을 통해 영국이 소수의 물자를 지원해 주긴했는데 이것도 노르웨이 항복 핀란드 추추국 가입등으로 막힘, 스탈린그라드 전투로 카프카스지역과 크림반도를 회복하고 흑해를통해 본격적으로 물자가 들어옵니다, 소련이 독일의 예상과 달리 훨씬 강했었고 실제로 독일은 겨울이 오기전에 소련을 충분히 합병할수있다는 계산으로 동계장비도 준비안하고 싸웠지만 정작 독일이 소련상대로 우세를 보인건 개전후 3개월까지였고 그이후 치열하게 싸우다 스탈린그라드전투에서 돌이킬수없는 패배이후 전쟁은 뭐 진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됬죠
                    
워해머 21-01-27 01:04
   
님이 주장하는 것들이 소련군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서술한 프리드리히 폰 멜렌틴의 책이나 오랫동안 소련군을 연구하는데 1차 사료로 쓰인 미 국방성 팜플렛들의 오류에서 나오는 정보들과 비슷합니다. 데이비드 M. 글랜츠는 <When Titans Clashed>에서 무기대여법에 의한 지원이 1942년까지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이 아니었다고 명시하고 있고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독일군 섬멸에 12~18개월가량 더 걸렸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련이 막대한 희생을 추가적으로 더 치를지언정 무기대여법이 없으면 소련이 망했을 거라고 보는 학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아요. 위에서 언급한 저서와 <Colossus Reborn: The Red Army at War >도 만약 관심이 있으시면 찾아보시길. 글랜츠 말고도 무기대여법이 없을 시 소련의 전망이 더 어두웠을 거라고 보는 리처드 오버리 교수 또한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독일을 멸망시키진 못할지언정 소련이 유리한 협상으로 끝냈을 거라고 보고요. 게다가 소련은 이미 시베리아에 막대한 군수생산기지들을 집중시키면서 사실상 독일이 소련을 꺾으려면 더 거대한 땅을 지나 노보시비르스크 등의 시베리아 도시를 점령하냐에 달려 있는데 그냥 불가능해요.
                         
굿잡스 21-01-27 01:14
   
??

본인이 말한 바를 위에 같은 논조로 적었는데 이해가 안되는지? ㅋ


독일 역시 모스크바 동쪽으로 진격하기는 힘들었고 전선도 양쪽으로 분산되어 소모 종말점으로 치닫고 있었기에 소련이 모스크바 정도의 방어전은 가능했지만

미국의 후반 식랑등 막대한 군수 소모품 지원이 없었다면 베르린까지 재반격에 본인의 본문에서도 말한 막대한 소모전의 러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소련은 서유럽에 비해  낙후된 군사 과학력등은 충격군과 선견대등 인력 갉아 넣기로 충원하는 전술 방식으로 메워지만

초기 독소전에 공업력과 곡창지대 마저 넘어가면서

남은 인력과 물자로 모스크바 정도는 가능했겠지만 이정도가 한계로 보군요.
                         
워해머 21-01-27 01:18
   
애초에 독일군은 소련군하고만 싸울 수가 없었는데 왜 자꾸 전선이 양쪽으로 분산된 걸 언급하세요. 독일은 자기들이 유럽 전체를 먹으려다가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으로 나누어진 것인데 애초에 독일이 동부 전선에만 모든 전력을 쏟아 부울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으니 자꾸 전선이 양쪽으로 분산됐다고 해봐야 의미가 없죠. 나치 독일이 서쪽에서 미국과 영국을, 그리고 동쪽에서 소련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이상 무기대여법이 없더라도 소련이 막대한 희생을 더 치를지언정 독일이 이길 수 없는 전쟁입니다. 그리고 님이 댓글에서 말한 소련군의 인력 갈아 넣기로 충원하는 전술 방식은 실제 소련군 교범에는 나타난 적 없는 허상입니다. 이에 대한 비판도 제가 언급한 저서에서 읽을 수 있으니 이 또한 관심이 있으시면 좀 보세요. 소련군의 전쟁 중후반기 공격 준비 사격과 화력 계획, 그리고 기만 작전이 얼마나 정교했으며 그로 인해 독일군이 어떻게 당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옵니다. 류한수 교수의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붉은 군대 전투 역량의 실상과 허상' 논문도 추천.
                         
굿잡스 21-01-27 01:27
   
나치 독일이 서쪽에서 미국과 영국을, 그리고 동쪽에서 소련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이상 무기대여법이 없더라도 소련이 막대한 희생을 더 치를지언정 독일이 이길 수 없는 전쟁입니다.

>

??ㅋ

좀더 공부해보길 바람.

모스크바전 정도 방어전 외는 소련은 단순 전쟁수행력 뿐 아니라 이때 이미 일반 서민들의 생존까지 극위험에 쳐해졌다는게 몰 말하는지 모름?쯧


그리고 영국도 미 랜드 리스의 최대 수혜주로 기사회생 했는데

이게 몰 말하는지를 이해 안되는지? ㅋ

미국의 랜드 리스가 없었다면 독일( 유럽의 생산럭을 거머쥔)은 양동 작전이라도 영국도 반격이 힘들었을 것이고 소련도 마찬가지.
                         
워해머 21-01-27 01:29
   
님이 독소전 전문가인 글랜츠나 전쟁사 연구하는 교수들보다 더 잘 안다면 제가 친히 님이 쓰는 논문 읽고 공부할게요.
                         
굿잡스 21-01-27 01:33
   


워해머님이 연구 지원비를 듬뿍해주신다면

 나름 이분야에 좀 더 심도 깊은 연구 성과가 나오겠지요.ㅋ

이만.
                         
워해머 21-01-27 01:35
   
따라서 님은 이 분야에서 논문을 쓴 적도 없고 책을 낸 적도 없으니 수많은 책과 논문을 쓰고 수십 년간 이 분야만 연구한 전문가의 말에 더 믿음이 갈 수밖에 없죠. 저도 이만 ^^
                         
굿잡스 21-01-27 01:42
   
??

풉.

솔직히 님 글에는 로마 글 이후

별로 달지도  대화도 하고 싶지도 않아서 한 글 정도에서 끝내려다 말이 길어졌지만

이미 같은 논조로 분명 흐름을 말하고 지적 했음에도

역시나

본인 존심인지 쓸데없는 쉰소리로 ㅂㄷㅂㄷ 은 여전하군요.  애잔.


혼자 북치고 잘놀길 ㅋ
                         
워해머 21-01-27 03:20
   
저랑 애초에 대화하고 싶지 않았으면 제 글에 댓글을 달지 말던가 북 치고 장구 치고는 님이 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위에서 "이만"이라면서 왜 또 댓글 달아요? 혼자 화는 왜 나셨어요? 참 희한한 분이시네.
                    
워해머 21-01-27 01:08
   


미국의 무기대여법이 소련에 어마어마한 도움이 된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독소전의 승리를 미국의 지원 덕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큰 실례임.

결국 미국이 지원한 장비를 갖고 싸운 건 소련군이었고

소련이 막대한 희생을 치루면서 미국은 수많은 자국민의 목숨을 보존한 셈.
                         
굿잡스 21-01-27 01:19
   
미국이 실수한거임.

후반기 너무 많은 군수지원은 결국 독일이라는 나치 소탕에는 분명 도움이 되었지만

민주진영과 공산 진영의 냉전시대로 급도래하는 발판이 되어버렸고 그런 가운데 극동은

전범 쨉이 나뉘어져야 함에도 막대한  무장으로 덩치가 커져버린 소련으로 인해 한반도가 희생양으로 남북으로 분할.
                         
워해머 21-01-27 01:39
   
저도 그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애꿎은 한반도만 두 동강 났으니 통탄할 일이죠.
치즈랑 21-01-26 23:17
   
125만명...
곤죽이 된 히틀러에겐 악마의 사신이었겠네...
Banff 21-01-26 23:22
   
20대 청년들 수천만명 죽어서 전후 소련의 결혼적령기 남녀성비가 1:2 였다고...
자연인이다 21-01-26 23:26
   
경사장갑에..생산라인이 간단해서 트랙터공장에서도 찍어낼수있는 물량전..
기간틱 21-01-27 02:22
   
우리도  왜구를 저렇게  죽여야함.
태양속으로 21-01-27 09:05
   
결론 톡일과 러시아의 피가 섞임.
그래서 독일 여자와 러시아 여자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