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열번째, 우리나라에 토왜(뿌리박은 왜놈)의 죄가
원수 오랑캐보다 더욱 더 큰 것은
- 천지가 뒤바뀌고,
- 윤리강상이 좀 먹어 없어지고,
- 우리 국모를 시해하고, 임금이 치욕을 당하고,
- 충신과 현인들이 화를 입었고,
- 종묘사직이 망해버렸으니 ...
이 모두가 저 창귀와 토왜들이 원수 오랑캐들을 영입하여서
모두 지휘하고, 악을 퍼뜨리고, 인륜을 멸한 죄이다.
후세에 임금이 되는 분은 반드시 먼저 이 토왜들을 처단해야 한다.

* 倀鬼 : 미친 귀신
정암선생은 1942년에 자결하였지만, 정암사고가 정확히 언제 쓰여졌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네요.
1930년대 중반~1942년 사이에 쓰여진 듯 ...

其十我邦土倭之罪尤大於彼讐夷
天地翻覆 綱常蠹蝕 國母遇害
君父辱忠賢被禍 社稷覆亡皆
倀鬼土倭輩迎入讐夷聽指揮播惡滅倫之罪也
後世王者作此土倭必先服罪也

* 본문의 진귀(侲鬼)는 잘못 인쇄된 글자 같습니다. 아래 풀이로 보면 창귀(倀鬼)가 맞음...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직도 토왜가 설치는 나라라는건...

반민특위만 제대로 작동이 됐어도 이런 사단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세상에 이완용후손이 서울대학교의 총장까지 역임하는 나라라니 ㅜㅜ

창귀 와 같은 토왜..란 소리네요  아직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한국 깎아 내리고 일본 만세만 불러 대는 사람들이 대를 이어 죄악을 쌓고 있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