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뉴스 기사를 통해 일본의 수출 품목 중 '불산화 수소가 한국의 사린가스 제조에 쓰일 수 있다'는 너무도 황당한 이야기에, 소위 관료라는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덮어 씌우기에 공포심마저 들었습니다.
반성합니다.
관동대지진의 너무도 억울한 수많은 희생자들이 정말 극히 일부의 잔혹한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닌 일본인, 그들 다수의 행동과 동조였다는걸 어제자의 기사로 비로소 이해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이제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일제시대 이야기를 그저 '옛날 이야기'로만 치부하고, 지금도 선명한 할아버지의 그 온화하신 표정에서 지난 과거의 아픔을 공감하려하지 않았습니다.
반성합니다.
우리세대는 이제 더이상 일본과의 아픔과 대립의 관계를 넘어서야한다고 생각하였고, 쿨한척 젊은 감각인척 서로 소통하며, 일본이라도 '배울것이 있다면, 배우자'라는 생각만으로 그들의 또 다른 상반된 이면을 보려하지 않았습니다.
가생이 여러분들께...
매일 이곳에 들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민들까지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정말 몹시도 화가나는 요즘이네요.
앞으로도 불매관련, 정치관련해서 올려주시는 글들을 잘 참고하여 행동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