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어 국민적 공분을 산 4명의 한국인 청년 가운데 일부 청년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사과를 끝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11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소녀상을 모욕했던 한 청년이 전화를 걸어와 혼자라도 사과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4명이 와서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와서 1명이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 청년은 벌금을 내겠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은 지금도 청년들이 사과한다면 선처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런데도 청년들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씁쓸해 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71118030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