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업인에게 그다지 기대치가 높지 않더라고요.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 처럼 수조원씩 사회 기부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세금 탈세 안하고 부도덕한 일만 안 하면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건 일도 아닌 게 대한민국 재벌인데 그걸 제대로 하는 기업이 흔치 않죠.
오뚜기 평판이 좋아진 계기가 아마 삼성이 상속세 안 내려고 온갖 뻘짓할 때 1500억 상속세 깔끔하게 냈던 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아주 제대로 본전 뽑고도 남을 정도로 잘 한 일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