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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1 23:35
반도체 소재 대체 가능성 팩트만 제시하는 영상
 글쓴이 : 미닛맨
조회 : 1,318  

https://youtu.be/BkKtwtiIzCs

금융 투자자 라는데, 직접 해당기업에 전화해보고, 금감원 공시자료까지 읽어보고 해주는 설명입니다. 반도체 공정의 기본 지식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게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아래 내용은 유투브 설명란에 있는 내용입니다. 영상이 좀 길긴 한데 실제로 봐보시는게 훨씬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펌글) 
출처 : 피셔인베스트 https://youtu.be/BkKtwtiIzCs



일본반도체수출규제 실제기업담당자분들과 상담 국산화 및 소재다변화 가능!! 팩트를 설명드립니다.

제가 이전 글을 작성하고 유튜브 영상으로 자세히 설명드렸는데 여기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 와 가짜뉴스를 보고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듯하여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본이 현재까지 수출을 규제한 품목은 포트포레지스트 , 고순도불산, 플루오린폴리이미드 입니다.

현재 모든 반도체 생산 업체들은 포토 리소그래피 라는 노광의 공정을 통하여 웨이퍼 위에 미세한 패턴을 그리고 있습니다.

노광의 작업은 설계된 패턴의 레이아웃이 그려진 레티클 및 마스크를 통하여 광원을 쏘고 이광원은 감광액 바로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그 포토레지스트 입니다. 포토레지스트가 도포된 웨이퍼로 광원이 닿게 되어 미세한 회로를 그리는 것입니다.

삼성은 네덜란드 ASML 로 부터 노광장비를 수입하고 EUV 용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JSR , 도쿄오카코쿄,신에츠 화학, 미국다우케미칼 수입해 와서 선폭의 10나논 미터 이하공정 기술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선폭 193 나노미터 이상의 KRF,ARF 액침 기술용 포토레지스트는 동진쎄미켐에서 전부 기술을 완료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면 EUV 용 포토레지스트는 아직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회사가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가 일본이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인데 이때는 송도 공장에서 수입을 받는 것이 제한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우케미칼에서 일부 물량을 수입하여 다시 테스트의 과정을 거치거나 제 3국을 경유하여 수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일본이 ARF, KRF  즉 불화아르곤,불화크립톤 이머진 용 포토레지스트를 수출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동진쎄미켐에서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EUV 용 포토레지스트 인데 현재 일본이 완전한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수출을 승인해주는 기간동안은 기업들은 기존 재고를 통하여 버틸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와 하이닉스는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고순도 불산 에칭가스를 공급받습니다.

먼저 후성의 경우에는 카이스트 와 협력하여 형석 과 황산으로 불산을 생산하고 고순도 불산을 생산하는 기술 과 설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램테크놀러지 또한 불산단독 제품에 대해서 국산화 자체기술을 이미 구축하였고 반도체급 식각을 이미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솔브레인 과 이엔에프테크놀러지 모두 저순도 불산을 구입하고 고순불산으로 정제하여 삼성전자 와 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반도체식각용으로 고순도 정제를 하여 납품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되는 사업보고서의 공시내용에도 나와 있는데 정제하는 기술이 부족하여 20년은 더걸린다는 말은 대체 무엇인지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당장 삼성전자 와 하이닉스 가 에칭가스로 사용하는 고순도 불산은 일본의 스텔라 모리타 등에서 수입하여 사용 하고 일부는 국내 기업들이 생산 및 정제하여 공급합니다.

하지만 당장에는 일본이 아예 금수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은 최대한 남아있는 재고를 이용하여 반도체를 생산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소진되면 피해가 불가피 합니다
평균적으로 기업들이 필요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증설을 하면 약 8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되고 삼성 과 하이닉스가 최종적으로 생산물을 납품받아 테스트 까지 모두 완료하는데는 시간이 좀더 소요될 것입니다.

중국 또는 대만으로부터 저순도 불산을 들여와 정제하여 사용하든 국내 자체적으로 형석을 수입하여 자체적으로 불산을 만드는 설비를 구축하든 결국은 돈이 되는 방향으로 기업들이 움직일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정도 팩트를 가지고 설명을 드렸으면 우리나라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불산을 아예만들수 없다는 둥 20년이 걸릴 것이라는등 이러한 이야기를 더이상 하시는분은 없을 실겁니다.

폴리이미드 관련하여서는 이미 듀폰사에서 원료 수입이 가능하고 이또한 국내 에서 원료 생산이 가능한 업체들이 있습니다. 전자공시를 찾아보시고 직접기업에 확인전화를 하면 담당자들이 사실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사실 이번 기회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중견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삼성과 하이닉스 등이 매수를 해주지 않아서 국산화를 하지 않은 것인데 모든 생산품을 전량 매수해 주겠다는 약속만 하면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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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파리 19-07-11 23:41
   
대체가 가능 하다는건가요?
결론이라도 알려주시지 영상볼 데이터는 안되는데..
     
행운7 19-07-11 23:51
   
     
5000원 19-07-11 23:52
   
pi 영향없음(lg는 이미 국산제품을 사용중)

포토레지스트: 애초에 193나노미터 이상을 규제한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없음.
만약에 193나노미터 이상을 일본에서 수출금지한다고 해도 일본의 포토레지스트 제작업체인 tok가 인천 송도에 진출해 있음 <<이걸 규제하는 건 실제로 어려움.
게다가 일본만 포토레지스트를  제작하고 있는게 아니라 미국 다우같은 곳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가 가능

고순도 불산:  중국의 저순도 불산을 수입해 고순도 불산으로 정제해 반도체 업계에 공급하는 국내 업체가 이미 있음.  수량을 맞출수 있는지가 관건
     
미닛맨 19-07-11 23:54
   
1. 폴리이미드는 깜도 안됨. 문제없이 대체가능.

2. 불산도 대체가능하나 대량생산 설비구축에 시간걸림. 그래서 일본의 수출 없으면 단기간 타격은 불가피하나 8개월 정도면 전부 대체가능.

3. 가장 문제가 되는건 euv 포토레지스트인데, 이건 대체가 어려움. 그러나 이 제품은 삼성하고 하이닉스의 현재 주력 제품에 쓰이는 소재가 아니라 차세대 공정에만 쓰이는 물품. 따라서 수익에 곧바로 문제되지는 않으나, 차세대공정을 미리미리 개발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수출규제로 타격 불가피.
국산화하는데 3년 정도 소요된다고 보고 있기때문에, 제3국으로 우회 수입하던가, 일본 외에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던가 아니면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받아와야함.

대충 이정도가 되겠네요. 보다 자세하게는 나중에 영상을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게더 정확할테니까요.
행운7 19-07-11 23:52
   
아항.. 일반 개미라고 하기엔 너무 폭넓은 전문성이 있다 했더니 인베스트를 운영하시는구나.. 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