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인들의 마인드가 그대로 실려있다는것을 느낌..
범인수선전이라는 소설을 읽고 있는데..
1부는 현재 번역 연재중이며 거의 완결 가까이 왔고..
2부는 중국 인터넷에 현재 연재 진행중이라 원문을 파파고에서 번역해서 대충 읽고 있슴.
스피드한 진행과 수많은 영금영수와 유적쟁탈전이 흥미진진해서 빠져 읽고 있는데..
현재 중국의 다른 웹소설들도 이런 재미가 있지 않을까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유학생 또는 능통한 팬들이 올린글을 보면..
거의 토나올 정도의 인성 쓰레기들이 주인공이라함..
대략적인 중국의 현재 무협소설의 핵심을 정리해준걸 기억해보자면..
일단 극단의 자기이기적인 주인공..
오로지 자신의 성공만을 위하여 배신과 뒤통수는 기본..
자기를 데려다 오랜시간 정을 주고 키워준 은인의 무공과 재산등을 노리고 이간질 차도살인을 통해 멸족으로 유도하고 은인의 무공과 재산을 가지고 튐..
무협의 그 협객의 정신은 사라지고 오로지 자기만의 성공을 위해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모든 방법을 서술함.
설마 하면서 몇개 읽어보다... 망연자실...
문제는 저런 극단적인 이기적 주인공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공담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것..
본래 중국의 산해혁명 이후에 본격 장르가 형성되며 강호기협전등을 시작으로 무협이 활성화 되어..
신무협의 김용과 와룡생 양우생등이 중흥기를 만들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협의라는것을 주제로 다뤘는데..
현재의 중국 본토의 소설들은 그야 말로 막장 오브 막장의 인간의 어두운 본질을 그대로 드러냄..
근데 가만히 보면 현재 중국인들의 저변에 깔린 사고방식과 똑같이 닮음..
하나의 장르를 가지고 전체를 재단하는 우를 범하면 안되겠지만..
암튼 무협 장르만 보고 판단하자면 걍.. 상종할 인간들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