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은 국내적으로도 결코 의미없는 행동이 아닙니다. 모처럼 단결을 과시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평소 별관심없었던 음지의 자국기업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의 전횡을 억제하고 상생과 가치의 재분배에대한 사회적 담론과 제도적 보완을 할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 아베가 좋습니다. 이미 결론난 역사적 팩트에대한 정의가 아베가 억지부린다고 바뀔리도 없는 것이구요. 반대로 그 점을 잘만 이용해 먹으면 평상시 우리사회에서 언급도 힘들던 내부적 모순과 난제들을 아베를 핑계로 아예 공론화시켜서 더 나은 토대로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아베 머리가 미치지 않고서는 득보다 실이 훨씬많은 경제전쟁을 실제로
도발하는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상식적인 놈이면 협박하면서 국지전적으로 애를 먹였겠지요. 물론 일본의 음모나 군사대국화 등등 여러 시각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아베의 지휘수준을 본다면 꼭 그렇지도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기엔 너무 무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