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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8 12:38
일본이 이렇게된 불행의씨앗
 글쓴이 : 당고
조회 : 1,281  

바로 미군정에의해 강제로 이식된 민주주의 때문이 아닐까요?

원래 민주주의는 국민들이 직접 피와땀으로 쟁취하여야
민주주의에 소중함과 숭고함을 아는데
일본인들은 이런 경험을 강제로 이식된 민주주의때문에 겪질못했으니
민주주의에 숭고한 감성을 알수가 없죠.

적어도 우리나라국민들은 과거의 우를 범하지않기위해 
정부가 잘못된길로 갈때마다 항상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이를 바로잡아왔는데

일본은 민주주의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자정작용이 전혀 일어나지않네요
저는 민주화과정이 생략된채로 강제로 이식된 민주주의시스템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유혈투쟁없이 강제로이식된 민주주의시스템과 이로인해 오랫동안 안정된상태로 유지된 정치상황이
오히려 일본국민들의 정치감각을 실종시키고 매너리즘에 빠뜨린게 아닌가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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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19-07-18 12:41
   
미국탓은 아니죠
아시아에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는 한국 그다음에 대만이 유일하겠네요
이번엔 홍콩사람들도 뭔가 느꼈겠지만 홍콩은 나라가 아니니깐 논외로 치고
치즈랑 19-07-18 12:42
   
100여년 정도의 호사스러운 생활로
다시 개돼지 같은 움막에 살 수 없다는 처절한 몸부림
알면서도 묵인하고 자신들이 피해를 볼까봐 눈 감는거죠`

그래서 회색분자가 나쁜 것이죠`
쪽국 국민들도 그것을 스스로  탈피하지 못하면`
결국 개돼지 움막으로 돌아 갈거임`
푸른애벌레 19-07-18 12:43
   
국민은 우민인 상태에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메이지유신부터가 그 시작
니에루 19-07-18 12:45
   
강제로 이식된 민주주의가 잘못됐다는거는 결과론적인 관측이고 근원은 훨씬더 오래전으로 돌아가봐야죠. 해적과 무사들이 지배하던 섬나라에서 주민들은 복종하지 않으면 도망갈 땅도 찾기 힘든 수백년을 살아왔으니 납작하게 엎드리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족속들임. 일제강점기에 그런 순종적인 국민의식을 우리에게도 심으려 했었고 거기에 넘어간 개개인 및 집안들이 현재 우리 사회의 일부분인 친일파인거죠
떡국 19-07-18 12:48
   
옛날에 일본 전공투 영향도 큰 것 같더군요.
일본내 좌파가 전공투로 극단적인 폭력혁명 노선으로 치달아 버리자
그 여파로 일본내 원내 온건 좌파 정당들(사회당,공산당등)이 박살나서 소수파로 전락해 버리죠.
반면에 우파인 자민당은 승승장구...
게다가 90년대부터 일본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하자
자민당내 온건우파들(기존 주류)은 부패스캔들 및 경기악화문제로 연달아 실각..
결국 자민당내 극우파들이 정권을 처음으로 잡게 되고 (모리 총리부터)
고이즈미 시대에 자민당 전체를 사실상 장악...
잠시 민주당에 정권을 내 주지만, 천우신조(?)로 대지진 발생..  민주당 정권 붕괴.
이후 아베 정권이 되면서 폭주하네요.
이런 과정들을 돌아 보면...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일본인들이 민주주의를 스스로 쟁취한다는 의미를 모르고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문제가 생기면 극단으로 치달아버리니...
"이건 뭔가 잘못되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일본 사회에서 생매장 되고 말이죠.
     
검은마음 19-07-18 12:54
   
그 극좌파 적군파놈들이 바로 그걸노린 우익놈들의 작품일수도 있죠ㅋ
진홍베리 19-07-18 12:52
   
방통대 교재 중에 일본은 일본을 정의할 무엇이 없고 다 만들어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서술한 게 있는데
여기에 공감하면서 제 식대로 해석하자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본래 인성이나 자질에 상관없이 소속사에서 이미지메이킹하고 다듬은 아이돌의 모습과 똑 닮았죠.
소속사에서 만들어준 이미지로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고삐 풀려서 사고치고 몰락.
아무리 아무리 껍데기를 만들어줘도 알맹이는 어디 안가죠.
khikhu 19-07-18 13:03
   
전범짓을 너무 쉽게 용서받아 이 모양이 되었다 봅니다.
성찰의 기회가 없었거든요
qufaud 19-07-18 13:24
   
아마도 패전 직후에 벌어진 한국동란과 곧이어 벌어진 베트남 전쟁에서 특수에 재미보며
경제성장을 급격히 하면서 경제적 성과에 안주한 일본인들이 민주주의 그게 왜 필요하냐가 된 것 아닐까요
등따시고 배부르고 돈많다고 남들이 우러러 봐줘 그런데 귀찮게 민주주의 따위 왜해? 해오다 망쪼가 든것인듯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도 경제성과에 안주한 일본인들이 정경유착이나 관료들의 비리에 관대해져
시민의 감시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높았다면 연한 다했을 때 안전진단 후 멈췄을 원자로를
정경유착과 관료들의 부패로 연장운영을 하게 해줘서 결국은 그런 사고가 터진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