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저도 디젤차에대해 노후 경유차는 폐차가 답이라고 주장하고다니지만 얼마전에 본 기사는 정말 어그로 끌려고 작정하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692835
문제의 기사입니다.
제목은 '서울 도심에 경유차 못 들어가나요?'네요.
이게 왜 문제냐?
1. 답정너식의 기사입니다. 나는 선동할테니 넌 들어라는식이죠.
무슨말이냐하면, 서울시 및 기타 도시에서 5등급 디젤차에대해 출입금지하려고 하고있습니다. 허나, 환경부도 그렇고 다른지자체도 4등급은 아직 검토조차하지않았고, 서울시에서도 아직 분석만 열심히 하는단계로 앞으로 추가 적용을 할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은 해당되지않습니다. 허나, 기자는 뽑은지 3년된 3등급 디젤 차량에도 곧 적용되는듯 기사를 써내리고있죠.(기사중단참조) 아니, 09년이후 3등급 디젤차량이면, '최소' 4등급 가솔린차량입니다. 심지어 매연도 나오는 몇몇차량들제외하곤 안나와요. 오히려 2006년 xg같은거나, sm5같은게 수치가 더 나쁘게나옵니다. 그럼 이런차와의 형평성없이 무조건 디젤차만 운행제한한다고 이야기할문제일까요?
국가가 이상하지않은한, 4등급 디젤차 규제할때면 5등급 가솔린차도 규제할텐데 그걸 고려 않고 왜 디젤차만 규제될꺼처럼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 사실 5등급 디젤차정책은 승용디젤보단 영업용 디젤을 저격하는정책입니다.
5급 디젤차중 승용은 이제 서울에서는 구경하기 쉽지않고(없다는건 아닙니다.) 영업용승합/화물차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승합 화물차에대해 이미 8년전부터 저감장치 지원대책을 시행하고있으나, 출력저하등을 이유로 안하고있습니다.(승용차 저감장치 계통 장착안하신분들은 이해하며, 억울하실만한게, 업체서 차 댓수적다고 저감장치 안만들어요(.....)) 그러다보니, 미세먼지 이슈도 되겠다 저감장치 달고 운행하라고 강제로 조치하는거죠.
그럼에도 왜 환경부에서 5급 경유차만 유독 운행중지카드 들고나오는지 고려하지않는 팬대가 보이는거죠.
3. 조사방법에 시민들에게 조사하는것도, 퍼센트율도 재대로 나오지않고, 숫자만 나옵니다.
서울시민중 3,4,5등급 운행제한을 조사했다는데, 어떤차량이 몇등급에 해당되는지 고지되었나조차도 언급없고, 그냥 20%가랑이 3등급도 운행중지되야한다....라고했다는데, 그 3등급이 뭔지 알고답했을까요?
애초에 프레임 잡고 답을 연출할려는티가 너무나도 심하게 나죠.
이런식으로 뉴스 쌓아 결국엔 규제가 답이다할게 뻔한 답을 도출할 기자에게 공부가 무엇인지 묻고싶네요.
...일하는중에 쓸려니 횡설수설이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