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976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당시 인종 차별 정책을 실시하고 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친선 럭비 경기를 한 뉴질랜드의 올림픽 참가가 허용되자 아프리카 28개국이 불참을 선언하였다.
1980년 - 소비에트 연방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것에 항의하기 위하여 1980년에 소비에트 연방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열린 1980년 하계 올림픽에 미국, 캐나다, 서독, 대한민국, 일본을 포함한 서방 진영 45~50개국 정도가 불참을 했다. 따라서 1980년 하계 올림픽은 참가국이 80개국 정도로 4년 전 1976년 하계 올림픽보다 참가국이 더 적었다. 그리고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는 중소국경분쟁으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도 불참하였다.
1984년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984년 하계 올림픽은 1980년 하계 올림픽 당시 서방 진영 국가들의 보이콧에 대한 보복으로 소비에트 연방, 독일 민주 공화국(동독), 알바니아 동구권 15개국과 다른 이유로 이란, 리비아가 불참했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바르샤바 조약 기구 가입 국가 중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또 다른 공산주의 국가인 유고슬라비아와 중화인민공화국이 참가했다.
1988년 -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린 1988년 하계 올림픽은 미국·소비에트 연방·중화인민공화국·독일 연방 공화국(서독)·독일 민주 공화국(동독)·일본 등 거의 모든 IOC 회원국이 참가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쿠바·알바니아·마다가스카르·세이셸·에티오피아·니카라과 등 7개국이 불참하였다.
저 때는 냉전시대라 정치적 이유 때문에 국가 차원의 보이콧이 빈번하던 시기여서 그런거고 냉전 이후에는 천재지변이나 전시라서 참가를 못했으면 모를까
그 외 다른 이유로 올림픽을 국가차원에 보이콧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IOC는 보이콧으로 인해 올림픽 자체를 흠짓내는 행위를 내부적으로 금기시 하고 있기 때문에 설혹 우리가 강행한다고 해도 우리가 치루어야 할 반대 급부 역시 만만치 않다는 거
IOC내에서 입지가 극히 좁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만약 IOC에서 괘씸죄를 적용해서 우리의 보이콧을 정치적 목적의 보이콧으로 규정해 버린다면 정치적 목적의 제스처를 철저하게 금지하는 IOC 는 평창때 러시아처럼 한국의 차기 올림픽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해 버릴지도 모름
게다가 서울- 평양 올림픽을 추진 중인 우리 입장에서는 이런식으로 IOC에 밉보이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님
따라서 보이콧을 하더라도 국가차원에 보이콧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도박이에요
다른 나라들이 동참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만 단독으로 하는 보이콧은 별 효과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역풍만 잔뜩 맞을 가능성이 큼
따라서 할때 하더라도 선수 차원 특히 후쿠시마 인근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수차원에서 하는 편이 나음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여론전이 될 뿐아니라
국제사회도 이런 식으로 보이콧은 충분히 납득할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