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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2 01:48
가끔씩 고음질 음원 들으면서 생각하는게...
 글쓴이 : aosldkr
조회 : 1,499  

대충 사람이 구분가능한 음질은 귀가 아무리 좋아봤자 좋은 음향장비 써도 mp3기준 320k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소니나 여타 음향기기 메이커들을 보면 16비트를 넘어서 하이레졸루션 음원이나 기가급 바이트를 자랑하는 음원을 지원하는 기기와 거기에 맞춘 음향장비들도 팔아넘긴다는 거죠.
이게 소비자 우롱인가하고 생각하면 소비자들이 만족하니 그렇게만 생각하기에도 뭐하고.... 아무튼 싱숭생숭 하면서도 일단은 좋다니까 무조건 고음질로 다운받기는 합니다만 어느 정도 이상 음질은 확실히 구분을 못 하겠더라고요.

두서가 없지만 결론은 이것도 실속없는 집착이 되어간다는 거.....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osldkr이라 쓰고 매니악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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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Shine 19-04-22 01:55
   
관련 지식이 더 많으시면 다르게 생각하실듯

사람귀 엄청민감함 본인이 의식적으로 그걸 구체화를 못할뿐
     
aosldkr 19-04-22 01:57
   
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케바케 일...수도?
하기야 뭐 취미지만 뭐 다 꿰고 있는 게 아니니.....
          
DawnShine 19-04-22 02:03
   
그게 훈련 되고 안되고 차이일겁니다.

https://youtu.be/pT_svkmEZ7Y 이런거 하나 보시면 간단하죠
               
Disco2000 19-04-22 02:34
   
예전에 실용론 비실용론 논쟁 많았는데요 ㅎ

실용론 <-- 사람은 구분 절대 못하니까 기본에 충실한 싼거 이쁜거 사서 들어라
비실용론 <-- 사람은 과학으로 밝히기 어려운 영역이 있어서 구분 할 수 있으니까 자기에 맞는 것을 찾아 들어라

여기에서 비실용론 중 나오는게 바로 훈련이죠. 전 이 훈련이란거에 동의하는 입장이에요.
모르면 소리를 놓치거나 안 들리지만 알면 소리를 잡아내고 차이가 들린다는 거.
그래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할 땐 자기가 잘 아는 음악으로 해야 한다는거.

이거 말고도 재밌는 내용 많더군요.
깍기감자 19-04-22 01:55
   
게이밍 마우스를 쓰나 일반 마우스를 쓰나 내 계급은 똑같은데 게이밍
마우스를 찾게 되는 거죠....
     
aosldkr 19-04-22 01:57
   
그렇죠 ㅋㅋ
스피커나 헤드폰 같은 건 이해는 가더라고요. 확실히 어느 선까지는 비싼 값을 하지요.
제냐돔 19-04-22 02:03
   
저 같은 경우는 24bit 고퀄음원으로 듣다 mp3로 들어보면 고음과 미세한 반주가 탁하게 들리거나 잘 안들리더군요.
     
aosldkr 19-04-22 02:12
   
저도 그렇게 느낄 때가 가끔 있습니다....만

가끔 이야~ 역시 고음질 음원은 좋아! 하고 확인해보니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ㄷㄷ
아리아링 19-04-22 02:04
   
첫째가 개인차 둘째는 오디오가 받쳐줘야죠
     
aosldkr 19-04-22 02:11
   
뭐 그렇죠. 저도 오디오~ 라고 하면 부끄럽지만 몇백정도는 헤드폰질에 쓰긴 했죠... 개인적 여건상 스피커는 부담스럽긴 하더군요 ㅎㅎ
당진사람 19-04-22 02:07
   
그냥 본인귀가 막귀인겁니다
     
aosldkr 19-04-22 02:11
   
황금귀를 여기서 뵙다니....ㄷㄷ
olpmer 19-04-22 02:14
   
저도 막귀입니다만 좋은 장비쓰면 어떤 노래에서는 분명 같은 FLAC 인데도 아주 미세하게 소리가 무언가 다르다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악기음이 살짝 달라졌다던가, 떨리는 소리가 들린다던가, 노래부르던 보컬의 숨소리가 살짝 더 잘 들린다던가 등등...

물론 그 미세한 차이를 위해 몇배의 돈을 더 투자해야 하냐라는 반론이 있을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이라. 개인적으로는 무리하지않는 적정선에서 한단계정도 살짝 올려서 기기들을 사는걸 선호합니다. 딱 그게 제 수준에 맞는듯. 금액적으로나 제 수준에서나...
     
aosldkr 19-04-22 02:18
   
음원도 케바케가 있긴 한가 봅니다.

사실 음원을 들으면서 그런 경우를 제법 경험하긴 하는데,
또 그럭저럭 많은 경우에선 같은 음원을 압축한 걸 들어보면 안들리느냐 하는 것도 아니었어서요. 허어....
아라미스 19-04-22 02:23
   
소장하고 싶은 음원은 그래도 24비트로 저장하고 싶더군요..
     
aosldkr 19-04-22 02:37
   
그건 인정 ㅋㅋㅋㅋ
공장장 19-04-22 02:25
   
좋은거 쓰다가 나쁜거 쓰면 곧바로 이상하다는걸 알게되지만, 나쁜거 쓰다가 좋은거 쓰면 뭐가 좋은지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아요.
     
aosldkr 19-04-22 02:37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가끔은 진짜로 헷갈리더군요.

착각도 여러번 하고요.. ㅜㅜ
Disco2000 19-04-22 02:26
   
그래서 고음질에 집착하기 보단 애초에 녹음이 잘된 걸 듣는게 더 좋죠. 더 좋은건 음악 자체가 좋으면 아무렇게나 들어도 좋구요 ㅎ 더더 좋은건 한동안 안 듣다가 의외에 장소에서 듣는 거. 집에서 먹는 라면은 별루인데 군대에서 먹는 라면은 맛있는것과 같은 원리 ㅎ

하지만 음악을 만들 때 그 음악에서 보여주고 싶은 목적이 있잖아요. 이게 악기든 보컬이든 웅장함이든 있을텐데 최소한 이걸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꼭 비싸지 않아도 갖출 수 있거든요.

고음질 문제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있다는데 이게 또 듣다보면 아니라서 어려워요.
저 같은 경운 소리의 무게감이 다르더군요. 같은 음악인데 음원에 따라 타격감의 질이 다른거에요. 원래 퉁퉁 울려야 할 소리가 통통 울리면 그 음악의 맛이 사라지거든요.

그리고 고음질도 가짜가 있어요. 그거 구분해 내는 유틸 뭐가 있던데.
돌아다니는 고음질을 구하시면 생각 보다 고음질인 척 옷만 입은 가짜가 많아요.
     
aosldkr 19-04-22 02:36
   
그렇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일들도 한번 싹 검사해 봐야겠네요.

저도 무손실 음원같은 요소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 녹음 잘 된 거 듣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장비야 알음알음 자기랑 성향 맞는 걸로 바꿔가면 되는 거고....
음원 문제는 고려해야할 요소가 또 많아져서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죠; ㅎㅎ 결론은 자기 만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민하려고 듣는 음악이 아니니까요.
          
Disco2000 19-04-22 02:40
   
맞습니다 ^.^
소투킹 19-04-22 03:08
   
초고음질 구분은..    운동장급  초대형 스피커에서    소리의 장폭 수용능력에서 차이가 나는겁니다.

일반 스피커는 다 똑같이 들립니다.

고음질 파일 주파수, 비트수가..  최대음을 내는 대형 스피커에서 소리  풀로 키우고, 다 수용이 되느냐 안되느냐 차이로 갈리죠.
눈팅중 19-04-22 04:11
   
저도 스피커는 포기하고 헤드폰으로 듣는걸 좋아 합니다.
어지간한 음원은 그냥 듣는 편인데 특히나 연주곡에는 이퀄라이징을 안할 수 없습니다.
고음질이라 해도 자기만의 이퀄라이징을 한다면 조금 더 깊이있게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좋은 장비여도 그냥 듣는것과 이퀄라이져를 통해 조절을 하는 것에는 차이가 생깁니다.
울림과 들림을 위해서는 자기의 취향에 맞는 조절을 해 주는 연습도 필요 합니다.
시골가생 19-04-22 10:00
   
이거 와싸다 등 음악 커뮤니티에서 영원히 식지 않는 떡밥이죠 ㅋㅋ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구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