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나가사키 2020년 피폭 75주년 맞아 ‘평화 메시지’ / ‘핵무기 폐기’ 앞장 교황 11월 방일 / 가톨릭 신도 가장 많은 나가사키서 / 참화 실상 알리고 평화 기원할 듯 / 두 도시, 정부에 핵무기금지조약 요구 / 2020년 올림픽 기간 도쿄서 원폭전 개최 / 원폭 투하된 8월9일 폐막… 묵도 희망
두 도시는 내년 올림픽 기간(7월24일∼8월9일) 도쿄에서 원폭전을 공동 개최하는 등 피폭 75주년을 맞아 핵무기의 위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다우에 시장은 “올림픽 기간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날이 들어있다”며 “특히(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8월9일은 폐회식이어서 (희생자를 기리는) 묵도(默禱)가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