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926485&sid1=100&mode=LSD
“일본의 첨단 기술을 따라가려면 반세기가 걸린다. 단기간에 국산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든 다른 나라에서든 원천 기술을 구매해 오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일본수출규제대책 민ㆍ관ㆍ정 협의회에서 뼈있는 발언을 했다. 민간(경제계) 대표로 참석한 박 회장은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고집하기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여권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오히려 소재ㆍ부품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삼자고 하지만 현실적 한계를 지적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