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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4 13:32
"나는 일본인이다" 라고 말하면 통할줄 알았다
 글쓴이 : 배리
조회 : 2,705  


자랑1.png

자랑2.png




"I'm Japanese"라고 말하면 통할줄만 알았다.


일본에서 살면서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본의 기술력은 대단해" 라던가 "계절의 아름다움"이라던가
"외국인은 일본음식을 사랑한다" 같은 정보만을 보고 듣고 자랐다.

나는 자연스럽게 "일본의 문화를 해외 사람들이 좋아한다", "일본의 기술력은 세계에서 알아준다" 같은
자부심을 내 안에서 키워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국에서 들었던 첫 클래스의 자기소개 시간이 왔을때 "나는 일본에서 왔습니다" 이 말 한마디
면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런 기대가 내 안에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내 예상과는 달리 일본에서 왔다는 말에 사람들은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고, 바로 다음
사람의 자기소개로 넘어갔다.

내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I'm Japanese"라는 말하면 그걸로 뭔가 바뀔꺼라 믿었는데, 그 기대가 훌륭하게 산산조각난 것이다.
 

중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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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 19-08-04 13:33
   
나는 방사능섬에서 왔다 라고 했으면 달랐을 거 같은데
반가사유상 19-08-04 13:34
   
ㅋㅋㅋㅋㅋㅋㅋ
쪽바리들 연예인병 오지게 걸린듯  ㅋㅋㅋㅋㅋㅋㅋ
하늘그늘 19-08-04 13:35
   
세뇌가 이렇게 무서워요 여러분
폴크루그먼 19-08-04 13:36
   
ㅋㅋㅋㅋ
저기 캘리포니아 토렌스 일본 라면집 가서 'I am Ja apanese' 하고 음식 나르면 될 것같은데 ㅋㅋ
치즈랑 19-08-04 13:36
   
안드로메다에 사는 진짜 일본인들...있겠지`
그외 일본인들은?

<<
인종차별로 블럭 당하고 싶지 않아 여기까지~
5000원 19-08-04 13:36
   
ㅄ들 ㅋ

어떻게 그런 말들에 평소 한치의 의심조차 하지 않을수 있었는지 그게 더 대단하다 ㅋ
     
치즈랑 19-08-04 13:37
   
스미마셍~~~~~ 사계절이 있기 때문이므니다`~~~~!!!!!!
     
하늘그늘 19-08-04 13:39
   
주변에서 전부 그렇게 말하니까요
안선개양 19-08-04 13:38
   
일본에서 왔다고 하면 일단 편견이 뭐냐면

되게 말없고, 소심하고, 자기가 누군지 잘 표현못하고, 얌전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있는, 변태스런 찐따같은 그런 느낌이던데

조만간 헌법개정해서 군대있는 일본 만들어지면 징집하고 그럴텐데

이런애들이 득실득실한 일본의 군대가 참 볼만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ysoserious 19-08-04 13:44
   
이지메 장난아닐 듯.
저 만족성에 계급이면 ㄷㄷ
9one 19-08-04 13:38
   
갈라파고스 벗어나면  적응 못함
카밀 19-08-04 13:39
   
ㅋㅋㅋㅋㅋ
소투킹 19-08-04 13:40
   
진실은 늘~  불편한 겨~

진실과 거리가 먼 섬 민족은 더더욱.  현실 파악 시간이 더딜 것.
인천쌍둥이 19-08-04 13:40
   
ㅋㅋ
Goguma04 19-08-04 13:41
   
망상속에서 사는구나 애석한 잽이여~
폭발1초전 19-08-04 13:42
   
저는 일본에서 왔스무니다.주인님 했어야지!! 빙시야~~
코리아ㅎ 19-08-04 13:42
   
되인이나 왜인이나~~~도긴개긴이 이럴때 쓰는 말~~
수꾸임 19-08-04 1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쌈바클럽 19-08-04 13:43
   
색다른 경험이 필요했다면 북코리아에서 왔다고 해보던가...

일본인이란 이유만으로 환영받고 대우받고 이럴거라는거 딱 제국주의 마인드....
     
ysoserious 19-08-04 13:45
   
ㅋㅋ 이건 통할듯.
쉬는시간에  인기폭발
o루루o 19-08-04 13:43
   
링크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당.
갓잡이 19-08-04 13:43
   
칠레로 갔으면 좀 놀라워해주지 않았을까
     
쌈바클럽 19-08-04 13:44
   
칠레도 돈받고 놀래주는거라서...비용은 조금 들죠.
sunnylee 19-08-04 13:55
   
국적을...무슨 금테로 착각하는 다국..ㅉㅉㅉ
일본 제국주의 시대나..
우등 신민,  점령국 피식민지  국민 신분나누고  차등하던 시절 ..시대 오류적 망상

평생 효마현 촌구석에서  농사나 짓던 다께다 씨가 ..어느날 우등 신민이 돼..
허파에 바람이 드니.. 지들외 비국민은 다 열등해서..
내가 일본에서 온 우등 신민이라면.. 떠 받들어 줄주 아나 보내...ㅉㅉ
몽골메리 19-08-04 13:56
   
나는 고질라다 라고 했어야
siba18 19-08-04 14:04
   
나는 피폭되었습니다라고 헀어야 ㅋㅋ
찌루찌루 19-08-04 14:22
   
밖으로 나와 봐야 원래 있던 곳과 그 안에 있던 내가 비로소 더 잘 보이는 법이지요.
다국은 자위가 병이라 밖에 나와서 저 정도 깨달을 수 있는 것만도 대단한..
그나마 깨인 사람이 아닌가 싶군요 ㅎ. 

암튼 그런 의미에서 저는 한국인들이 밖으로 많이 나와보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현재 갈라파고스화 된 다국에 비해서 우리가 월등히 앞서 있다고 생각하고요.

소위 배울 점이 있는 나라에 가서 목표한 바를 배우고
귀국하면 한대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가운데 배운 바를 활용함으로써 기여하고

또 상황에 따라 그 나라에 오래 머물게 된다면 아예 해당국의 시민권을 취득해서
지역 내 우리 세력도 형성하여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키우고.

그 세력들이 하나의 큰 네크워크를 형성하여 한국이라는 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다면
우리나라 출신으로서 얼마나 살기 편하고 좋을까 하는 생각.

순진한 생각이지만 전 점점 이렇게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세상을 넓게 볼 필요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