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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4 14:12
후쿠시마 성금이 어떤 반응이었건 어떤 결과였건 비하는 조금...
 글쓴이 : FK리스
조회 : 1,111  

사람의 선행이 모두 완벽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듯,
 
어려운 사람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은
 
사람다운 사람으로서의 선량한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대방이 나를 괴롭히고 무시하는 나쁜놈이라도 말이죠.
 
언제부터인가 좋은 의도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고 호구라는 풍조가 강해져가는데,
 
물론 언제까지고 호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우리 민족의 선의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
 
'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우리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인간성의 선함에 대해 비하를 하는 것은
 
조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우연찮게 당신이 목숨을 구해준 갓난아기가 있다고 할 때,
 
그 아기가 나중에 연쇄살인범이 될 지, 극악무도한 정치인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닐까요? 
 
다들 그저 선한 마음으로 사람답게 행동했을 뿐일 테니까요. 

 
행동의 결과를 비관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혹은 사람들)의 선의를 부당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건,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각박해져가는 증거가 아닐까 싶어
 
살짝 씁쓸한 오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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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호랭이 19-08-14 14:14
   
도둑놈한테는 선한행동을 하는거 아닙니다.
우리는 또 그렇게 하나를 배운거지요.
     
FK리스 19-08-14 14:22
   
도둑놈이 개과천선하길 바라는 것도
뭐 사실 욕심이라면 욕심일 수는 있겠지요.
 
패닉호랑이님 말씀도 옳습니다.
보라빛하늘 19-08-14 14:15
   
10선비 괴소리 잘 보았습니다.
     
왕두더지 19-08-15 09:22
   
아이디는 괜춘한데 참 그렇네요...쩝
뭐꼬이떡밥 19-08-14 14:16
   
사람 됨됨이를 보아 가며 도와야지요

무조건 적으로 악한 사람을 도와서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악한 자를 도와봤자 악한 결과 밖에 나올수 없습니다

악한자가 악한 자기를 반성하고 나서야.
도와주는것이 합당하지 않을까요?
     
보라빛하늘 19-08-14 14:18
   
그 이전에 이 글쓴이의 지적수준과 마음씀씀이부터 글러먹었음.

성금을 후원을 한 한국을 비하하고 국제적 후원금 명단국에서 뺸 일본은 아무말 않고 왜 뜬금없이 한국비하임?

게시자가 제 정신 아님 내가봤을떈
          
FK리스 19-08-14 14:19
   
저는 성금한 사람들을 스스로 비하할 필요는 없지 않나,
라는 의도와 내용의 글입니다만..;;;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이 있었던걸까요
               
보라빛하늘 19-08-14 14:21
   
오해가 아닌 확실하게 님 성향을 알 수 있는 대목들이 많은데요?

알려줘요?
                    
FK리스 19-08-14 14:24
   
제 성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궁금하긴 하지만
 
알려주시면 일단 수렴해보겠습니다.
                         
보라빛하늘 19-08-14 14:35
   
전 게시글이나 댓글을 나와는 반대의 의견이라도 두세번은 봅니다 꼼꼼하게,,,

아무라봐도 님은 어딘가 위험합분입니다.

1. 님이 내세운 도덕적 가치관은 보편적 도덕가치관이 아닙니다. 절대적 도덕적가치관이며 종교적인 신념에 가까운 형태를 보입니다.

'사람다운 사람으로서의 선량한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대방이 나를 괴롭히고 무시하는 나쁜놈이라도 말이죠'

2. 대한민국의 정이란 보편적 도덕적가치관으로 사회를이루고 그 안에서 생겨나는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그리고 상대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애초에 정을 예로 드는 것부터가 객관적인 비교예가 될순 없습니다.
종교의 예수신화같은 일을 예로 드는게 오히려 옳았습니다.

3. 님의 전제자체가 이미 뒤틀려있습니다. 선의를 행한 우리에게 님은 말할 것이 아닌 우리의 선의를 조롱하고 왜곡한 일본에대한 도덕적기준은 전혀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결국 당신의 주장은 많은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올 수 없는 아무 내용도 없는 허무맹랑한 개인의 철학적 기준을 사회적 도덕기준인 것 처럼 적었을 뿐입니다.

4. 각박해져가는 이 사회의 모순을 이야기하려면 결국 그 환경과 시스템에 대한 기준에 도덕적 기준의 부합을 설명하는 것이 더욱 옳고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살수 있습니다.
이는 님이 바라는 선의가 자연스러운 사회를 만드는데에 더욱 빠른길이라고 보여집니다.

님은 그저 자신의 독백을 게시글에 적은 것 일 뿐이라는게 저의 판단입니다.
                         
FK리스 19-08-14 14:41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글을 쓸 때 좀 더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부분을 알려주셨네요.
제 생각은 절대적이지 않고, 사람과 입장에 따라서는
의도와 다르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 라는 점도
배워갑니다.
 
3번의 경우는 상대가 일본이라는 걸 배제한 전제가 맞았습니다.
음 이건 1,2번에서 지적해주셨듯이
이번에는 제 자신의 가치관이라는 점을 전제로 말씀드립니다만,
진짜 선의로 도와주는 거라면 상대방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본문에 언급했듯이, 이건 당연히 무한히나 계속적이어서
호구가 되는 것은 저도 절대 사양하는 부분이고요.
 
제 기준을 절대기준으로 좁게 판단한 부분은 확실히 제가 실수한 부분이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날카로운 일침 감사합니다.
오늘도 가생이에서 배우고 가네요.
                         
보라빛하늘 19-08-14 14:48
   
/KF리스

저는 님의 개인적 도덕적가치관에 동의합니다. 모순이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님의 주장에 반대하고 공격적으로 답변을 단 이유는 역사가 말해 주듯 우리나라

는 힘든 시기에 꼭 홍익인간의 정신에 투철한 무리들이 나타나고 이는 반대로 우리를 갈라놓았고

결국 결과적으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은게 사실입니다.

저는 제 개인적인 도덕적 기준보다 내가 속한 사회(국가와국민들)이 더욱 이득을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기심을 가져야한다는게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완벽할 순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지금같은 상황엔 그저 우리끼리라도 뭉치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FK리스 19-08-14 14:18
   
뭐꼬이떡밥님 말씀 역시 옳은 말씀입니다.
 
어쩌면, 가치판단의 차이는
'끝까지 악할 것인가, 아니면 선해질 수도 있는가'에
염두를 두고 있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cjfekdrks 19-08-14 14:17
   
성인군자님 나오셨네요 당신은 당해보지 안았으니까 내가족일이 아니닌까 쉽게 애기할수있겠죠 당사자라면 절대 그런말 못할것같은데 제생각이 틀린건가요?
뚜둥 19-08-14 14:17
   
어떤 반응을 보이건 씹선비처럼 주면된다구요?
님은 그렇게 하세요

유니세프 고위직이 성금 빼돌려서 건물사고 집사고 해도 열심히 모금하시구요

일본이 우리역사 왜곡하고 비하하며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욕지껄이해도 방사능 쳐먹으러가주고 물건 많이사서 화이팅 니뽕하세요
     
FK리스 19-08-14 14:21
   
아니요, 저도 분명 본문에 적어놓았듯

[물론 언제까지고 호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이라고 적었습니다.
 
도와준 일본을 보라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일본에 어떤 가치를 보고 어떤 의도로 도와줬는지는
각각의 가치 차이가 있고, 그 결과가 비관적일 수도 있겠지만
그 선한 의도를 일부러 비하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은가, 라는 내용입니다.
태양속으로 19-08-14 14:29
   
100% 친일파들의 후손들이 사는 곳(일본)을 도와줄 필요는 없습니다.
친일파 청산해도 모자른 판에!
     
FK리스 19-08-14 14:31
   
음... 100%인건가요;;
          
태양속으로 19-08-14 14:31
   
그럼 50%일까요?
당시에도 성금 한푼도 안냈고, 도와준 사람도 곱게 보진 않습니다!
               
FK리스 19-08-14 14:35
   
딱 단정지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일 때문에 가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강점기때 이주당해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들도 있었습니다.
일본에 올바른 역사를 알린다고 건너가신 분도 계셨고요.
 
각각의 사정이 있을 수도 있을 텐데, 100%라고 잘라도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태양속으로 19-08-14 14:36
   
일본에 올바른 역사를 알린다고 건너가신 분 <-- 이런 케이스가 하나라도 있나요?
                         
FK리스 19-08-14 14:43
   
넵. 계시긴 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일본 젊은이들하고 모임을 만들어서
우리나라 독립기념관이랑 서대문형무소쪽
방문해보게 권장해주시던 분이 계셨어요.
                    
보라빛하늘 19-08-14 14:38
   
지금도 님은 왜 피해당사자인 우리에게 무리한 기준을 내세우나요?

그 기준의 잣대가 다른방향이어야한다는 사실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FK리스 19-08-14 14:41
   
네 위에도 적었지만
제 주관적인 기준을 너무 절대적으로 잡았던 모양이네요.
반성하겠습니다.
               
태양속으로 19-08-14 14:40
   
도와준 분들 중에 이해가는 분들은
단 한 분(그룹) 위안부분들 뿐이었습니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도움 주는 것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블랙코피 19-08-14 14:37
   
능력있다는 원숭이 정부가 내팽개 치고
방사능 먹이는 곳에
왜 한국이 나서는지?
한국에 도움 필요한곳 많음
애초 어려운 사람이 아닌 원숭이에게
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지?
원폭 피해자 한국인들 지원 중단 했던데
이런 괴롭힘 받으려고 원숭이새끼들 배때지 기름칠
해주나요?
     
FK리스 19-08-14 14:45
   
으어어.. 제 글은 사실
스스로 성금 비하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었을 뿐인데...
 
저는 일본이 잘했다고는 한마디도 한 적이 없어요 ㅠㅠ
개구바리 19-08-14 14:43
   
님 말씀도 일리 있지만,

일본에 그런일 다시 일어 난다면?

절대 안돕습니다. 이미 한번 바보된 기억이 있으므로.

다시 도와준다면 그건 일본이 과거사죄 충분히하고 한국을 제대로된 대접할때나 가능할듯.

한국은 매년 천문학적 흑자를 일본에 안겨준, 아주 소중하고도 고마운 국가고 그런대접을 받아야되죠.

그런데 선의로 도와주고도 혐한으로 보답받고 거대흑자를 안겨주고도 수출규제로 보답받았죠.

변해야 되는건 일본이지 더이상 우리가 아니에요.
     
FK리스 19-08-14 15:01
   
그야 물론이죠..
왜구보면뭄 19-08-14 14:47
   
이런 사람들이 젤 위험하며 젤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보라빛하늘 19-08-14 15:03
   
마지막으로 안타까워서 글 적습니다.

님의 주장에 반대하는 저에게 님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좋은 예를 들어 적어봅니다

우리민족과 국민들을 위해 목숨바쳐 싸우신 독립투사들은 님의 기준대로라면 테러리스트에 불과 합니다. 이는 일본의 기준에 부합되는 것 이죠. 역사의 반성과 늬우침이 없는 나라의,,,

우리는 역사를 알고 반성해나가는 민족임을 잊지 맙시다.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FK리스 19-08-14 15:05
   
넵. 물론 저는 저희 독립투사분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위인이시라는 데에는
추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내일 뜻깊은 광복절 되세요~
새콤한농약 19-08-14 15:32
   
네네 혼자서 열심히 선하게 사세요. 전 우리에게 악하게 군 나라엔 저주를 퍼부울겁니다.
미니사랑 19-08-14 17:22
   
뭐 그때 도와주신 분들은 칭송 받아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