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시청 근처 호텔에서 일하는데 일본 관광객의 비중이 큰 호텔이랍니다. 호텔측의 실수로 일본손님이 불편을 겪어서 친구가 죄송하다고 말하면 열에 아홉은 사람좋아보이게 웃으며 괜찮다고 한다네요. 다 해결된 일로 잊고 지내다 며칠뒤에 호텔 게시판에 제 친구 이름과 항의글이 올라오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나중엔 친구가 대답이 본심과 다르것을 깨닫고 실수한 일본손님에게 다른 서비스를 알려주며 원하는게 있으면 해드린다 했다는데 웃으면서 괜찮다는 일본손님에게까지 항의글을 받고는 일본손님한테 실수하면 수습할 생각 안하고 걍 ㅈ됐다고 생각한데요. 다른나라 손님들은 걍 앞에서 불만을 얘기해서 호텔측에서 해줄수있는 다른 서비스로 혜택을 받는데 일본 손님들은 그런 혜택을 본인들이 거절한다네요. 그러고나서 있었던 피해보다 부풀려서 항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개빡친다하구요.ㅋㅋ